한국애브비-엘러간, 국내 법인 통합 완료

다국적 제약기업 애브비가 엘러간과의 국내 법인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2일 한국애브비는 한국엘러간과 양사의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 법인 합병은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의약보국' 실천에 앞장선 1세대 제약인

'좋은 약으로 국민 건강을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이념 실천에 평생을 바쳤던 1세대 제약인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기초 필수의약품인 수액 산업의 국산화부터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된다. JW그룹 창업주 고(故) 성천 이기석 회장의 차남인

"건강한 대변 이식해 난치병 고친다"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대가 열리면서, 최신 치료법으로 '대변이식술'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대장에 이식해, 특정 장내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

더 강력한 비만 주사제 나왔다...‘위고비' 국내 처방권 진입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한 비만 주사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그루타이드)'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위고비는 작년 4월 시판허가를 받은 동일 계열 GLP-1 유사체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티드)'보다 투여 주기를 늘린 게 특징이다. 1일 1회 자가 투여하는 삭센다와 달리, 주 1회 투여로 편

모더나, 보건산업진흥원·연세대와 'mRNA 전문 인력 양성' 업무협약

모더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과 국내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국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모더나는

방치하면 소인증으로...소아 구루병 신약 처방길 열렸다

희귀질환인 소아 구루병 치료제가 오는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구루병은 뼈의 변형과 발육 부전 등 평생 장애 부담이 큰 질환으로, 연간 2억원에 달하는 비싼 치료 비용은 환자에 큰 부담이었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환자 부담은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박스터-신장학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28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Kidney Health Plan 2033, KHP20

혈관 신생에 필수 단백질...넘치면 암 발생까지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는 우리 몸에 혈관 형성을 자극하는 신호 단백질을 말한다.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질 때 혈관 주변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혈관신생 인자로 혈관 형성 및 신생에 관여한다. 혈관신생은 기존에 성숙한 혈관으로부터 또

브루킨사, 희귀혈액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급여 적용

표적항암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치료제로 오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28일 베이진코리아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시에 따라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

실명 일으키는 안과 질환 '황반변성'...치료제 경쟁 격화

이중작용 기전을 가진 황반변성 치료 신약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주사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동일 계열 치료제로는 네 번째 진입 품목으로 가장 늦은 출발점에 섰으나, '연 3회 투여'라는 획기적인 투약 편의성을 앞세워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