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20% 이상 줄이는 강력한 비만약? '이중작용 주목'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한 강력한 비만 신약이 막바지 임상 평가에 돌입한다. 해당 신약은 당뇨약 명가인 다국적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과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가 공동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로, GLP-1과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이중 작용기전으로 차별화를 꾀하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 허가 2년만 비급여 사용길 열려

박스터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지정되며 오는 7월부터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진다. 염증매개체인 사이토카인 제거를 위한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한 치료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

간암 면역항암제 선택지 생겼다...신약 '이뮤도' 어떤 약?

CTLA-4 계열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가 간암 표적 치료 옵션으로 첫 진입했다. 해당 계열 약물로 2014년 12월 최초 승인을 받은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등장 이후 9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이뮤도를 간세포암 치료 목

"230만명 조기 사망"...저소득 국가에 항암제 혜택 나눈다

항암 신약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저소득 국가에 본격적인 치료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백신 공급으로 이름을 알린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10곳 이상의 글로벌 빅파마가 참여해 만든 '항암제접근성연합(ATOM)'이 제휴한 첫 번째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신약 개발 '인공지능·양자컴퓨터' 기술 주목, 청사진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분야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및 양자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샌드박스AQ가 다국적제약기업들과 맞손을 잡고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및 사노피 등이 참여하게 된

GLP-1 계열 당뇨·비만약, 갑상선암 발생 안전성 의혹 제기

유럽 허가당국이 GLP-1 작용제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가 특정 암 발생을 늘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당뇨와 비만약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과 '위고비(성분 동일)',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AZ, '스타틴' 아성 넘는 고지혈증 신약 개발 재시동

다국적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신약 개발에 재시동을 건다. 전문 바이오테크와 협업 중인 고지혈증 신약 임상을 중단한 지 9개월 만에 새로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콜레스젠(Cholesgen)과 이상지

SGLT-2 억제제 당뇨약 '포시가'...심부전 치료 가능해져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처방 영역이 만성 심부전으로 확대된다. 2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포시가정 10밀리그램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박출률 보존(HFpEF) 및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비싼 편두통약 '가성비'는 별로?...주사제 '앰겔러티' 효과 글쎄

편두통 주사제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의 실효성에 의혹이 제기됐다. 편두통 예방효과를 놓고 먹는약에 비해 이렇다할 치료적 혜택이 관찰되지 않은 것이다.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계열 치료제인 앰겔러티는 연간 투약비용이 100만원이 넘는 값비싼 항체 신약이다. 그런데, 최근 화

유방암 표적약 '버제니오'...“조기 유방암 환자 사망 35% 줄여"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가 대한암학회 제49차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