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2000명 잘려…치매약 개발 다국적 제약사에 무슨 일?

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오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줄어드는 일자리는 1000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걸었던 신경계 사업부 실적이 악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젠 글로벌 본사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와

장기에 스핑고미엘린 쌓이는 희귀병...신약 '젠포자임' 국내 허가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가 개발한 희귀의약품 '젠포자임(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이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젠포자임을 희귀질환인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의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 질환은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 효소 활성이 떨어지고 비장 및 간, 폐,

고혈압 약 매일 안먹어도 될까...‘연 2회 주사제' 개발 탄력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질레베시란(zilebesiran)'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 2회 주사로 장기간 혈압 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다국적제약기업 로슈가 해당 신약 개발에 4000억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터라 성공 가

한국MSD, 김알버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다국적 제약사 MSD가 내달 1일 한국지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알버트(Albert Kim) 전 노바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5년 이상 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몸 담으며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대표이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악화시키는 나쁜 유전자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전체 백혈병 발생에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FLT3 (FMS‐like tyrosine kinase 3)' 유전자 변이는 이들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돌연변이 중 하나로 발생률은 20~30%로 조사된다. FLT3는 조혈모세포의 성장 및 분화, 생존에 중요한 역할

방광암 생존 기간 늘까…항암제 ‘바벤시오’ 보험급여 적용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에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25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내달 1일부터 바벤시오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내가 먹는 진통제도? 새로운 부작용 '주의보'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소염진통제 성분에서 새로운 약물 부작용 사례가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성 검토 결과 '에스오메프라졸' 및 '나프록센' 성분이 함유된 소염진통제에서 간질성 신세뇨관염 이상반응이 추가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진행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에도 차이가...치매약 새 표적은

뇌에서 독성 '타우' 단백의 형성을 억제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시장 진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치매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허가를 받은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는 투약 방법 및 약물 타깃 부위 부터가 다르다. 주사제인 레켐비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의 형성을 차단하는데 초

A형 혈우병약 보험 범위 넓어진다...제약사도 자진 약가 인하

혈액 응고 8인자 결핍 'A형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오는 8월부터 약값이 최대 5% 인하될 전망이다. 이번 급여 확대는 환자 및 관련 의료단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적용 약물은 유전자 재조합 8인자 제제 성분을 공급하는 다케다, 화이자, 사노피 등 3개 제약사

화이자, RSV 예방백신 '아브리스보'...임신부 접종 가능해질까

치명률이 높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분야에 신약 허가가 줄을 잇고 있다.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처방권 진입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21일(현지시간) 6개월 이하 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