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노사합의 통해 출범 후 첫 단체협약 체결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노동조합과 지난 8월 1일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에서 ‘2023-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2021년 한국오가논이 분사 및 공식 출범한 후 노·사가 이뤄낸 첫 단체협약으로, 이로써 올해와 내년도에 대한 협약을 마치

항암제 시장 대세된 '항체약물접합체'...누가 특수 누릴까

암환자의 생존율을 끌어올린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들이 항암제 시장에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0년이 넘는 개발기간 동안 3세대 약물까지 개발이 이뤄지며, 부작용은 줄이고 표적 치료효과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ADC 신약 개발에 집중해온 다이이찌산쿄와 시젠

바이오젠, 산후우울증 신약 허가에도 주가 하락한 이유?

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오젠이 야심차게 준비한 우울증 신약이 반쪽짜리 허가 적응증을 받게 됐다. 허가 신청 당시 목표로 잡은 전체 우울증 환자가 아닌, 여성 산후우울증(PPD) 치료에만 사용을 제한한 것이다. 글로벌 허가당국은 경구용 항우울제 ‘주라놀론(제품명 주르주베)’을 성인 우울증 치료에 사용

백혈병서 '이중항체' 성공 맛 본 암젠...폐암 신약 시동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세포 폐암 신약이 2상 임상시험에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치료제는 글로벌 생명공학회사 암젠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이하 BiTE)'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회

유독 치료 어려운 희귀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이하 TNBC)은 유방암 중에서도 진행과 재발을 반복하는 가장 공격적인 암종으로 꼽힌다. 전체 유방암 발생에 15%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기 진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1~2년 이내 재발을 경험할 만큼 진행이 빠르고 5

간염·에이즈약 전문 꼬리표 떼나...길리어드, 항암제 사업 확대

항바이러스제 전문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항체의약품과 세포치료제(CAR-T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항암제 사업 확대에 돌입한다. 회사 매출 실적의 대부분을 에이즈(HIV 감염) 및 B형, C형간염 분야에 의존해왔던 상황에서 난치성 유방암과 혈액암으로 주력 분야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설 자리 잃은 '아스피린' 뇌졸중 예방...“득보다 실 크다"

혈전 생성을 막아주는 '아스피린'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성인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는 "득보다 실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신 연구 결과, 건강한 성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지 못했다. 오

살 빼는 약 사용 중... ‘이곳' 마비 증상 왔다

살 빠지는 약을 사용한 일부 비만 환자에서 '위 마비' 증상과 같은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주요 매체는 GLP-1 계열 비만약 '위고비'와 제2형 당뇨약 '오젬픽'을 투약한 인원들이 구토 및 위 마비 등 극심한 부작용 사례를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제약기업 스위스 진출 속도...동아에스티 협력사 가입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스위스 시장 진출과 네트워킹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동아에스티의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이하 바젤투자청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정 개정안을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휩쓴 비만약 자살 충동?...‘주사제' 안전성 일파만파

살 빠지는 당뇨·비만약으로 유명한 'GLP-1 작용제(펜타입 주사제)' 계열 약물들에서 자살 충동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약물을 투약한 인원에서 자해 및 자살 충동 사례가 늘면서, 유럽 규제당국은 대대적인 의약품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제품 허가가 빨랐던 미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