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케타민 등 의료용 마약 오남용 증가...사용 기준 대폭 강화

펜타닐, 케타민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사례가 늘면서 진료 현장에 약물 사용 기준이 한층 강화될 방침이다. 불면증 치료 역시 수면 교육 등의 비약물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최면진정제 9종과 마취제 7종의 사용 환경과 용도 등을 규

다발골수종 신약 '텍베일리' 허가...“바로 투약 가능한 완제품"

얀센의 다발골수종 신약 '텍베일리주(성분명 테클리스타맙)'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이 치료제는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두 가지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최초의 항체의약품으로 평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다발골수종 치료 희귀의약품

마이클 잭슨이 앓던 피부 백반증...약물 치료 어디까지 왔나

'JAK 억제제'가 다양한 면역 염증질환에서 치료 효과를 주목받으며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첫 허가를 획득한 이후 탈모,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까지 처방 적응증이 대폭 확대되는 상황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JAK 억제제 '룩솔리티닙'을 이용해 청소년 백반증 치료 결

'삼바' 출신 제약 비즈니스 전문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출신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 한국지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알버트(Albert Kim) 신임 대표이사는 내달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케빈 피터스 전 대표이사가 지난 2월 독일지사 총괄 대표로 부임하면서, 한국MSD의 대표 자리는 6개

2년 새 2000명 잘려…치매약 개발 다국적 제약사에 무슨 일?

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오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줄어드는 일자리는 1000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걸었던 신경계 사업부 실적이 악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젠 글로벌 본사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보고와

장기에 스핑고미엘린 쌓이는 희귀병...신약 '젠포자임' 국내 허가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가 개발한 희귀의약품 '젠포자임(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이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젠포자임을 희귀질환인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의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 질환은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 효소 활성이 떨어지고 비장 및 간, 폐,

고혈압 약 매일 안먹어도 될까...‘연 2회 주사제' 개발 탄력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질레베시란(zilebesiran)'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 2회 주사로 장기간 혈압 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다국적제약기업 로슈가 해당 신약 개발에 4000억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터라 성공 가

한국MSD, 김알버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다국적 제약사 MSD가 내달 1일 한국지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알버트(Albert Kim) 전 노바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5년 이상 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몸 담으며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대표이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악화시키는 나쁜 유전자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전체 백혈병 발생에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FLT3 (FMS‐like tyrosine kinase 3)' 유전자 변이는 이들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돌연변이 중 하나로 발생률은 20~30%로 조사된다. FLT3는 조혈모세포의 성장 및 분화, 생존에 중요한 역할

방광암 생존 기간 늘까…항암제 ‘바벤시오’ 보험급여 적용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에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25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내달 1일부터 바벤시오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