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정보 '페타바이트' 시대 넘보는 의료계...AI 접목 가능성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들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 위에 서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는 지금,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를 연구하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심심찮게 흘리는 말이 있다. 이제는 정보의 테라바이트(TB·100

실수로 유출된 폐암 신약 데이터...‘티라골루맙' 분위기 반전 맞을까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가 준비 중인 차세대 폐암 신약(티라골루맙)이 임상 성공 가능성에 파란불을 켰다.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치료전략으로, 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6개월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애매한 치료 성적이 나올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로 분석된다.

美 "코로나19 재유행 막자"...항체 신약 개발에 6조 돈줄 푼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50억 달러(한화 6조6305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 계획에 따라, 임상개발 지원 기업 중 하나로 바이오테크

한국오가논-한성협, '청소년 성문화' 지원사업 워크숍 열어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는 지난 8월 12일 영등포구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중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한국화이자,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1기 기업 참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퍼솔켈리코리아가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에 1기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청년 장애 인재를

앞으로 5년 후...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릴 '처방약'은?

글로벌 처방의약품(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 시장에서 면역항암제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다. 제약산업 조사업체인 이벨류에이트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릴 약 1위에 올랐다. 이미 16개 암종

"초고가약 전성시대, 신약 도입부터 사후관리 신경써야"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제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대책은 정부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은 이 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최 의원과 한국환자단체연

먹는 비만약도 나온다?...GLP-1 '오르포글리프론' 국내 임상 승인

먹는 비만 신약 '오르포글리프론(Orfoglipron)'의 글로벌 3상 임상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GLP-1 유사체 계열 신약으로, 복용법이 간편한 1일 1회 투약 방식을 가졌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한 GLP-1 주사제 '마운자로(성분명

황반변성 치료제 경쟁 가열...주사 횟수 얼마나 줄까?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투약 간격을 늘린 주사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4개월에 한 번 주사가 가능한 후발 신약 로슈의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매출 1위 품목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고용량 제형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반전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면역억제제 치료 건선 환자, 대상포진 백신 접종 가능할까?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선 환자에서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동안 전신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건선 환자들에서는 생백신 사용이 '금기'로 분류되며 접종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이 도입되며 대상포진 예방 전략에도 큰 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