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원종혁 기자
바이오워치팀
치우침 없이 보고, 듣고, 적겠습니다. 바이오워치 원종혁 기자입니다.
폐암 표적 신약 '텝메코'...한국인 환자서 효과 더 좋을까?
머크 바이오파마의 폐암 신약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가 한국인 환자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폐암 중에서도 MET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잡은 유일한 항암제로 쓰임새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환자 20명이 포함된 아시아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목둘레 ‘00cm' 넘게 살찐다면...대사증후군 고위험?
목둘레가 ‘35cm' 넘게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다면 심혈관질환 발생을 조심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서 목둘레 비만 기준(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남자 36.6cm, 여자 32.3cm로 논의된 가운데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비만학회가 주
사노피,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 전국 공급 개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공급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사노피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수입
"비만은 만성 대사질환...인식 바꿔야 할 시점"
"비만 관리에 개념이 바뀌고 있다. 진행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대사성 질환'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의료계가 바라보는 비만 질환은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 행위와는 결이 다르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내장비만 등 여러 대사성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로 맞는 시대?...로슈, 허가 및 생산 준비 돌입
투약 편의성이 높은 피하주사제가 '면역항암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주사 편의성은 물론, 약물 투여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피하주사제 첫 타석 후보로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물망에 오른다. 개발사인 로슈는 이미
담배도 안피우는데...女 폐암 '이 유전자'에 이상 많아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발생에 80%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EGFR 유전자 변이는 서양인(20%)보다 동양인(40%)에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 특
폐암 항암제 '타그리소', 1차 치료에 보험 적용 길 열리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1차 치료제로 넓어질 전망이다. 급여권 진입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를 통과하며, 이르면 연내 급여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경쟁약물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AZ와 맞붙은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패권' 쥘 카드는?
폐암 표적항암제 분야 1차 치료제 시장 독점을 위한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선발 품목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개발)'와 국산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유한양행·오스코텍 개발)' 간의 임상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은 글
위암 치료에 면역항암제 첫 진입, 풀어야 할 과제는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들이 1차 치료 단계부터 장기간 생존을 목표로 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위암 환자들의 경우 약제 병용시 '부분급여' 적용 등 치료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옵디보
혈액암 환자에 '광범위 항진균제' 사용 강조되는 이유?
"혈액암 환자는 진균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내성 발생 위험이 적은 광범위 항진균제를 사용해 조기부터 치료해야 한다.”
국내 침습성 진균 감염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를 비롯한 혈액암 환자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