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원종혁 기자
바이오워치팀
치우침 없이 보고, 듣고, 적겠습니다. 바이오워치 원종혁 기자입니다.
치매 신약 '간테네루맙'...최종 임상 실패 "독성 단백 제거 효과 낮아"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간테네루맙’이 최종 임상평가에서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약물을 사용했을 때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독성 아밀로이드 단백을 제거하는 제한적인 효과가 확인되기는 했다. 하지만 환자들의 전반적인 임상 증상 개선
"제왕절개 앞두고 통증 무서워"...덜 아픈 관리법은?
임신은 '계획', 분만 방법은 '선택'인 시대가 됐다. 최근 10년 사이 그동안 응급 수술로만 여겨졌던 제왕절개 분만이 자연 분만 비율을 넘어서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2년 26.9%에서 2021년 58.7%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모든 연령 집단
BMS, 다발골수종 유전자약 '아베크마' 처방 확대 제동
다국적 제약기업 BMS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 ‘아베크마(성분명 이데캅타진 비클류셀)'의 글로벌 처방 적응증 확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초기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제로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인 일정이 지체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헬스케어에 AI 결합하니...비용 '산더미'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 기업들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을 내세운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기업의 결산 손익계산서에는 빨간불이
"약 먹고 발진" 드레스증후군...‘이 바이러스' 검사해봐야
'드레스 증후군(DRESS 증후군)' 관리 방안을 놓고 의료 전문가 합의문이 새롭게 발표됐다. 이 증후군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합의문은 모든 의심 인원을 대상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를 비롯한 거대세포바이러스, 제6형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의 특정 바이러스 검
소아 희귀병 '유전성 혈관부종'...진단까지 19년 걸려
"유전성 혈관부종을 처음으로 진단받기 까지 평균 19년이 걸렸다."
국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신약 접근성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회 국제 학술대회(APAAACI 2023)에서는 다케다제약이 진행한 유전성 혈관부종 질병
한국화이자, 아동 건강권 캠페인...초록우산에 7천만원 기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이 아동 건강권 제고를 위해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캠페인’을 진행, 의료진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7천만원을 초록우산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힐 더 월드 캠페인은 통합 디지털플랫폼 ‘화이자프로(PfizerPRO)’ 런칭을 기념해 기획
사노피, 한국 임상시험 발전 공로...‘약의 날’ 기념 식약처 표창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약의 날’ 기념식에서 아시아태평양-유라시아/중동/아프리카 리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담당 송혜원 전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
글로벌 7조 매출 전립선암약 '엑스탄디'...처방 영역 확대
전립선암 표적항암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처방 영역이 확대된다.
전이 위험과 생화학적 재발(BCR) 위험성이 높은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nmCSPC)' 환자에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고위험 BCR을 가진 해당 환자들에서는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등
다발골수종 10년 새 2배 ‘껑충'…열에 아홉은 노인이라고?
평균 발생 연령이 68세인 ‘이 질환’은 대표적인 노인성 혈액암으로 불린다. 3대 혈액암으로 꼽히는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