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전립선암 정조준...방사성 약물 '플루빅토' 새 표준 될까

다국적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개발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신약 '플루빅토(성분명 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의 후기 임상 성적표가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임상 3상 분석 결과 약물을 투약한 환자에서는 질병의 악화 또는 진행 위험을 57%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BMS제약, 국내 취약계층 암환자에 맞춤 치료 경비 지원

한국BMS제약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국내 저소득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환경 개선 프로그램 ‘리커버(Recover)’의 첫 번째 지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리커버는 국내 저소득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치료와 관련된 제반 비용을

우리나라 연구 논문 출판수 전세계 13위...중국 1위 등극

우리나라 출판 연구 논문수가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신 조사 결과 중국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출판했으며 미국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논문의 질적 평가 수준은 스위스가 가장 높았으며 네덜란드와 호주, 영국 등 국제 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유럽 국가들의 영향력이 아시아 국

“HIV 감염, 극복 가능한 병…치료율 낮추는 흡연은 관리 필요”

여러 질환 중에서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 강하게 자리잡은 경우가 있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과 '에이즈'라고 부르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그렇다. 감염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오해가 깊기 때문이다.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폐암과 갑상선암 잡는 표적 신약 ‘레테브모', 임상 성적표는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신약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의 임상 성적표가 베일을 벗었다. 해당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비소세포폐암 및 갑상선 수질암 환자에 레테브모를 사용했을 때, 암이 진행하지 않고 생존하는 무진행생존기간(PFS) 지표가 최대 두 배 가까이 개선되는 효과가

제2형 당뇨 복합제 ‘시다프비아’...두 마리 토끼 잡을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자사의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 10mg+시타글립틴 100mg)'에 대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다프비아는 SG

한국 진출 ‘40돌' 얀센...아태지역 성장률 1위 “더 큰 도약 준비"

“얀센은 한국사회와 독특한 협력모델을 개척해 아태지역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북아시아 클러스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로서는 드물게 한국 정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 휴리건 얀센 아태지역 회장은 한국얀센의 제약시장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막는 예방접종...‘6가 혼합백신' 대세?

“혼합백신을 사용해 접종 횟수를 줄이는 것은, 새로운 백신의 도입을 보다 쉽게 한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사노피의 6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의 국내 임상 데이터와 이점 등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지난 19일 심포지엄의

유방암 표적약 '버제니오', 재발 고위험 환자에 2년 써보니

유방암 표적항암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장기 추적 결과가 나왔다.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버제니오를 2년 동안 치료했을 때, 5년차 추적 관찰 시점까지 암의 재발 위험을 32%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현지시

비만과 당뇨병, 약물 없이 치료하는 세상 열릴까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신경을 자극하는 초음파를 이용한다면?' 덴마크 소재 다국적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해당 치료 분야에 약물요법이 아닌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제품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당뇨약 '빅토자'와 '오젬픽',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