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원종혁 기자
바이오워치팀
치우침 없이 보고, 듣고, 적겠습니다. 바이오워치 원종혁 기자입니다.
유방암 신약 '엔허투' 약평위 통과...건강보험 적용 '청신호'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했다. 이 약물은 다국적 제약기업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진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이번 약제급여평가
바이오젠, 1세대 치매 표적약 '아두헬름' 투자 중단 선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서막을 알렸던 1세대 표적약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기대에 못미치는 효과와 부작용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다가, 최근 개발사가 글로벌 허가 3년 만에 시장 철수를 공식화한 것이다.
바이오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타 아밀로이드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 보험 급여 적용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다케다제약이 공급하는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의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1년 만에 빠르게
사노피,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정’ 출시...한독과 공동 판촉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한독과 공동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정'을 이달 1일 출시했다. 안지오텐신차단제(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을 조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제로 평가된다.
아프로바스크정은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
코로나19 감염 유행은 여전...항바이러스제 선택 어떻게 할까
“코로나19 감염 유행이 여전히 반복되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군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치료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 등에서는 약물 사용에 제한이 따른다. 이에 대안으로 경구용 항바이
정맥주사로 맞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 5분이면 치료 끝?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피하주사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신 임상 평가 결과 이 피하주사제는 5분이 채 안 걸리는 간편한 투약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보고했기 때문이다.
통상 면역항암제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해 30분~1시간 가량 정맥주사를 맞
당뇨 동반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내달 1일 급여 출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신장병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는 신장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국내 허가 1년 8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국내 공급사인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30일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가 내달
한국화이자제약, 한림MS와 ‘젤잔즈’ 공동판매 협약 체결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지난 29일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
암 잡는다던 '꿈의 항암제'...오히려 암 키웠다, 무슨 약?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 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논란이 확산할 조짐이다. 최근 글로벌 허가당국은 이들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뒤, 이차성 혈액암 발생을 경고하는 박스형 경고문 삽입을 추진하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 사용한 항암제가 또 다른 암 발생을 부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피부 염증 킬러' TYK2, 지긋지긋 어른 건선 구원 투수?
만성 피부질환인 판상 건선 치료 분야에 새로운 경구제 옵션이 등장했다.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는 하루 한 번 먹는 표적 약물로, 판상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아직 보험급여 적용은 되지 않아 실제 처방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사제 사용에 부담이 컸던 환자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