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호소 통했나...정부 "복귀 전공의, 선처 고려"

정부가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행정 처분 전 복귀한 전공의가 근무 지속 의사를 표명한다면 처분 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

정부, 의료공백에 군의관 247명 추가 투입...시니어 의사 동원 검토

정부가 국립대 의대·병원 지원을 본격화 한다. 모든 국립대 의대 병원에 '권역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 의대 졸업생이 지역 병원에 남아 수련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도권 쏠림'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전의교협 "교수진 번아웃...진료 주52시간 제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가 나가고 한계에 봉착한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것이다. 고려대 의대 조윤정 교수는 21일 오후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전날 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가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정부가 전공의 제재 풀면, 교수들 사직 철회할 수도"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겸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이 정부가 전공의 제재를 풀고 대화에 나선다면 교수들이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대 의대를 포함한 전국 16개 의대 교수들이 오는

소아응급학회 "끝까지 환자 지키겠다...10년은 못 버텨"

필수의료 최전선에 있는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의사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환자 곁에는 있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소아응급의학회 회원들은 진료의 최일선인 응급실에서 야간,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 환자의 진료를 담당해왔다"며 "최선을 다해 소아 응

국내 연간 암진료비 10조원 돌파...암환자 女112만 男82만명

최근 5년 동안 국내 암 진료비는 40% 가량 증가해 1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 수 역시 20% 늘어 여성 암 환자가 1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암 예방의 날(매년 3월 21일)'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악성신생물(암)

정부, 전공의와 처우개선 토론회 개최...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정부가 전공의와 만나 그들의 처우 개선과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과 제도 개선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21일) 오후에 전공의 처우 개선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토론

서울 '0명' 증원에 학부모 '역차별' 주장...정부 상대 소송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중 82%(1639명)는 비수도권에, 18%(361명)은 수도권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수도권은 경인 지역을 대상으로 늘리며 서울에는 배정을 1명도 증원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 학부모를 중심으로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21일 법조계

'전공의·의대생·교수·의협' 머리 맞대...정부에 맞선 의료계 '새 창구' 나올까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 의대 교수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모였다.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의료 대란 이후 네 단체가 모인 것이 드물었던 만큼, 향후 정부 의료개혁 정책을 견제할 의료계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

주수호 의협 후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언급... "정치집단과 연대 고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경찰 소환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집단행동이 목적이 아닌, 올바른 의료계를 세우기 위해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