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 아냐...엔데믹 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현재 상황을 두고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다"며 "엔데믹(풍토병)화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청주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

유산소 vs 무산소 운동...심장과 혈관 지키려면 어느쪽?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에 유산소·무산소운동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송유현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고 21일 밝혔다. 심혈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땐 몸에 이런 변화가...

정신건강 문제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함께 복용할 때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연령대 중에서도 20대와 남성이 가장 취약했다. 허연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19~39세 국내 성인 79만2022명(남성 48만4

운동하다 발목 삔 줄 알았는데...나도 모르게 뼈에 금 갔다?

#. 헤어디자이너인 20대 여성 A씨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서서 일한다. 일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할 때면 발목과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종종 느낀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파스를 붙이고 통증을 참곤 했다. 어느 날 앉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발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피로골절

[부고] 임청(분당서울대병원 교수·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씨 본인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57세. 임청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심장 판막 수술과 로봇 심장 수술, 소아 심장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아 왔다. 별세 전 임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

호르몬 변화 탓? 우울증 앓는 중년女, 조기 치매 위험 2.5배 ↑

우울증을 앓는 중년 여성에게서 조기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2.7배까지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이 조기 치매 발병의 주된 요인인데다 폐경기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 역시 발병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진은효 소화기

"신규 간호사 8390명 뽑아 놓고...76%는 미발령 상태"

의정 갈등이 6개월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간호사들이 발령 지연으로 큰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채용된 총 8390명의 간호사 중 일을 하지 못하는 미발령 대기자가 6376명(76%)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일 서울 중구 간협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

"땀나니까 위험?"...여름에 백내장 수술하면 안된다고? 사실은

화요일인 20일은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며 전국 대부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 백내장은 안과 분야 중 가장 수술 건수가 많은 질환이다. 다만 '

입원 3명 중 1명 희귀질환... "신약 급여 확대해야"

희귀질환자의 체계적인 진단·치료를 위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보건계는 "희귀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강화됐음에도 환자들은 여전히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약 급여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희귀난치질

의협 회장 "22일까지 간호법 입법 중단 안하면 정권퇴진운동"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오는 22일까지 정부·국회가 간호법 입법을 중단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 악법 진행을 중단하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