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에 목숨 잃은 간호대생 훈련병...간협 깊은 애도"

대한간호협회(간협)가 훈련 중 사망한 박 모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일 빌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숨진 박 훈련병은 간호학과 학생으로 예비간호사였다. 지난 29일 탁영란 간협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제1부회장, 전북간호사회 신은숙 회장 등은 박 훈련병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또한

"전공의, 복귀 땐 불이익 최소...연속근무도 24시간으로 단축"

정부가 불이익 최소화를 약속하며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에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

의협 "6월부터 큰 싸움"... '의사총파업' 언급은 없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비판하며 오는 6월부터 '큰 싸움'을 예고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이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서울을 외

경북·경상국립대 증원 학칙 개정 완료...충남대는 다시 부결

경북대와 경상국립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이 담긴 학칙안 개정이 완료됐다. 경상국립대는 한 차례, 경북대는 두 차례 심의를 거쳤다. 다만, 충남대는 학칙 개정이 다시 부결되면서 이달 내 개정이 불투명해졌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학장 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의협, 촛불집회서 '확실한 액션'..."총파업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해 30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임현택 의협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라가 흔들릴 확실한 액션을 하겠다"고 언급하며 추후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 회장의 언급이 그가 당선인 시절부터 거론한 '의사

위암, 초기 발견 시 90% 완치... 매년 검진은 언제부터?

위암은 특히 한국인 유병률이 높은 병으로 국내 암 발생 순위 4위다. 이 병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해 조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따라 40대부턴 1~2년 주기로 검진받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만

자도 자도 안 가시는 피곤... 문제는 '숨쉬기'에 있다

하루 6~8시간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두통과 목 통증이 이어진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회복해주는 렘수면 상태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067명에서 202

[수상] 유진 마이어스상에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유진 마이어스상(Eugene Myers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19일 열렸으며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최초다. 이 상은 미국 후두음성학회(ALA)가 지난 1년간 후두·음성 분야에 연구 성과를 보

루게릭병 환자 가족 77% "집에서 돌보고 싶어"

루게릭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하루 절반 이상을 돌봄에 사용해 10명 중 9명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10명 중 8명 가량은 '편안함', '병원 서비스 불충분' 등 이유로 집에서 돌보길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정부, 비상진료에 예비비 775억 추가 지원...3개월간 7706억 투입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775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확정했다. 전공의 대체 인력 확충 등 인건비와 의료전달체계 확충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활용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총 775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의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