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젊은 층 사망 급증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과 관련된 사망이 30대 후반 등 젊은 층에서 특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방세동 관련 사망자 가운데 35~64세의 연간 증가율이 약 7.4%로 65~84세(약 3.0%)의 약 2.5배나 되는 것으

노인, 문자·이메일 30% 늘렸으나 '팬데믹 고독' 여전 (연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노인들은 문자 메시지·이메일에 쓰는 시간을 약 30% 늘리는 등으로 외로움을 달랬으나 역부족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포틀랜드의 오레곤 노화기술센터(Oregon Center for Aging and Technology)의 이 연

형제라도 중년에 부유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연구)

재산은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장수의 열쇠가 될 수 있으며, 같은 형제라도 중년에 부유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정책연구소는 전국적인 노화 분석 ‘미국의 중년(Midlife in the United States)’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이용해 성인들의 중년 순자

비만여성 체중감량 수술, 임신 합병증에 '양날의 검' (연구)

비만 여성들이 임신에 앞서 체중감량 수술(비만 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런데 이 체중감량 수술이 각종 임신 합병증을 줄이지만, 다른 합병증을 증가시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대형 의료서비스 그룹인 카이저병원(Kaiser Permanente) 연구팀은 2

대기오염 10% 줄이면 치매 위험 26%↓

공기의 질은 사고력이 떨어지고 치매에 걸리는 것과 관련이 있고, 나쁜 공기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또 대기오염을 10% 줄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26% 낮아진다. 공기 1㎥당 대기 오염이 1㎍(마이크로그램) 감소할 때마다 치매에 걸릴 위험은 15

올림픽 선수들은 하루 몇 칼로리나 섭취할까

올림픽 선수들이 먹는 음식의 칼로리는 수영, 육상, 체조, 역도 등 종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올림픽 선수들의 독특하고, 때로는 놀라운 식단을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분석했다. ◆수영= 올림픽 역사 상 가장 많은 메달(28개)를 따고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는 올림픽 훈련 때

성폭행 피해자, 3개월 후부터 회복 시작...단계별 대처 필요

성폭행 피해자(생존자)는 대부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지만 이후 몇 달 동안에 걸쳐 장애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성폭행 피해자 약 2,100명을 공격 직후부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폭행

동성 커플도 생물학적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연구)

동성 커플뿐 아니라 암 치료 혹은 세포의 기능부전 등으로 생식 기능을 잃은 여성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풀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교 하야시 가쓰히코(林克彦) 교수 연구팀이 줄기 세포를 이용해 생쥐의 기능성 난자(완전한 기능을 가진 난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

입안에서 금속 맛이 나는 10가지 이유

각종 건강 문제는 입안의 금속 맛(쇠 맛) 또는 좋지 않은 맛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학적으로 ‘미각 장애’로 알려진 다양한 건강 문제가 맛봉오리(미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각 장애는 성인에게 흔히 나타난다. 심각한 미각 장애를 겪으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영국 건강 매체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고 싶을까?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은 평균 수명보다 한 10년 더 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희망 수명에 대한 열망은 치매, 만성 통증 등에 대한 공포 때문에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2017년, 2018년, 2019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