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암 확산 96% 차단

“콩, 암의 폐 전이 예방”

콩을 먹으면 전립샘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암 센터 레이몬드 베르간 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 속에 함유된 제니스테인(geniste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전립샘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약 96% 감소시켰다고 15일 발행된 '미국 암연구학회지(Journal of the…

"기존 근무자 재임용 의혹" vs "규정에 맞게 공정한 심사후 선발"

보건소,한의사 채용 논란

최근 서울 중구보건소가 계약기간 만료로 한의사 신규 채용을 실시한 가운데 기존 근무자가 재임용된 것과 관련,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채용에 응시한 A씨는 "한의사들의 심각한 취업난을 주장하면서 지난 5년동안 근무했음에도 다시 채용한 것에 대해 보건소와 기존 한의사인 L모씨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2주후 재협상 가능할듯

스프라이셀 약가협상 결렬

고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약가를 결정하는 협상이 결렬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한국BMS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가격 결정에 실패했다. 한국BMS는 최고 6만9350원, 최저 6만2000원을 제시한 반면 건보공단은 최고 5만5000원, 최저…

엉망인 의료시스템이 핵심 이슈

“의료 해법이 美 대권 좌우”

미국 대선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해 말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한결같이 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잔치가 될 것이며,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 힐러리가 중도 포기시기를 저울질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도…

건약 "정맥혈전 위험 2배 증가-2세대 피임약 먹어야"

"3세대 피임약 위험해"

약사들이 3세대 피임약(머시론, 마이보라, 미뉴렛 등)과 야스민에 대해 적생경보를 발령했다. 14일 건강한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는 '의약품적색경보 2호- 피임약, 구관이 명관'을 배포했다. 건약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프로게스테론 성분 내용이 무엇인가에 따라 2세대와…

복지부, 3천만원 들여 경영실태 조사

복지부, 중소병원 경영실태 조사

의료계에 불어닥친 양극화로 인한 중소병원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중소병원들의 현주소 진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중소병원들의 경영난 주장에 형식적으로 응대하던 복지부가 현실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 13일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대한중소병원협의회에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등급 차등제 이후 '껑충'…군지역·소규모 의료기관 연봉 ↑

간호등급제로 간호사 연봉 올라

간호등급 차등제 시행 여파로 간호사들의 몸값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 간호사들의 평균 초임 연봉이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한중소병원협의회가 발표한 간호인력 수급 및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대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4년제 간호대 졸업자의 지난해 평균 초임 연봉은 19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른 직능에 비하면…

복부비만 여성-비만 당뇨병 환자 특히 조심

비만인 췌장암 위험 45% 높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레이첼 스톨첸버그 솔로몬 박사팀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에게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45% 높게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역학지(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췌장암은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췌장(이자)이 위장과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어 진단과…

간접흡연 니코틴, 나이 어릴수록 6배까지 많아

부모 흡연, 유아 심장병 일으켜

부모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린 아이일수록 간접흡연으로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의 콜럼버스 연구소 존 바우어 박사팀은 2~5세 유아 57명과 9~14세 어린이 68명의 머리카락 샘플에서 측정한 니코틴 수치, 혈관내피전구세포(EPC.Endothelial Progenitor Cell)의 수, 부모의…

이틀에 한 번 저용량 복용

아스피린, 중년여성 천식 위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중년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토비어스 커스 박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이틀에 한 번꼴로 복용한 중년 여성에게서 천식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흉부학(Thorax)'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중년 여성 4만 여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