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복지부장관 29일 공식발표

“당연지정제 확고히 유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병 의원, 약국의 국민건강보험 환자 진료를 의무화하는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모든 국무위원이 동의한 내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입장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30년간 유지돼 온 우리 건강보험 시스템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면서 “이 체제를…

美 임신전 당뇨병 급증...한국도 안심못해

“아기야 미안, 엄마는 당뇨란다”

미국에서 여성 비만이 증가하면서 ‘임신 전 당뇨병’이 새로운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임신부 당뇨병’ 하면 여성이 임신하면서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당뇨병에 걸리는 것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당뇨병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여성이 임신 기간에 당뇨병을 앓으면 태아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내시경복강경학회 최윤백회장 취임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최윤백 교수는 지난 4월 25일(토) 개최된 제22차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제7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최윤백 교수의 임기는 2008년 4월 25일부터 향후 2년간이다. ■ 자료문의 :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김영곤(T.3010-3053)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 유럽학회상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내과학)가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43회 유럽 간 연구회에서 ‘치료 받지 않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중합효소(polymerase) 유전자의 다종성(quasispecies)’으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대학 김승업 강사(내과학)도 ‘간세포암의 근치적…

봄이 무르익고 성도 무르익다

봄볕과 봄비가 갈마들며 봄이 무르익고 있다. 그야말로 만춘(晩春)이다. 옛날에는 ‘봄’ 하면 시골처녀 봄바람 나는 봄이었다. ‘봄처녀 제 오시네’ 하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봄은 여성의 계절이었다. 봄처녀는 ‘뱀눈나비과’ 나비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초여름인 6~7월에 나타나는데 ‘도시처녀’라는 나비와 닮았다. 한방에서는 봄이 풍목(風木)의 계절이고…

토마토 리코펜 성분이 자외선 차단

피부미인, “토마토가 좋아”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토마토가 자외선을 막아줘 피부미인을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매일 토마토를 식사 때 즐겨 먹으면 피부의 자외선 차단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피부연구학회(BSID, British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발행하는…

‘부작용 없게, 만족은 크게’ 신중한 접근 필요

‘민간보험’ 독인가? 약인가?

온라인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사진)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정부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영의료보험 도입 추진에 반대여론이 불붙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0일 “의료시스템의 기본 틀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9일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며 서둘러 논란의 불씨를 껐다. 하지만…

28일 제3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근거부족 차후 논의"

스프라이셀 약가결정 또 무산

백혈병 치료제인 BMS 스프라이셀 약가결정이 또다시 불발로 그치고 말았다. 28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스프라이셀 약가를 결정하기 위해 제3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차후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하고 끝을 맺었다. 약제급여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근거자료 부족으로 인해 스프라이셀 약가 책정이 쉽지 않았다"며 "부족한…

美-英연구팀, 유전자 치료로 시력 되살려

망막손상 환자 ‘빛’을 보다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에게…

박건춘 원장 "신관으로 최우수 의료진 안정적 확보 등 전환점 마련"

서울아산병원 신관건립

조직의 안정을 토대로 소리없이 꾸려 나가는 '내재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원장. 지난 2006년 12월 재임과 퇴임을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그는 정년이라는 장벽을 넘어 당당히 3임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국내 병원장 중에서 '은둔자'로 칭해도 무방할 만큼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왔다. 최근 아주 우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