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진, 교육-소득 수준과 생존률 관계 분석

돈 잘 벌면 심장마비 위험 낮아

소득 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혈관과 야리브 거버 박사팀은 미네소타 주 옴스테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심장발작 환자 705명을 대상으로 2002년 11월 1일~2006년 5월 31일까지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돈을 적게 벌고 교육을 덜 받은 환자일수록 심장발작…

미국 땅에서 부르는 ‘망부가’

며칠 전 한국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은 순간이 있었다. 맞은 편에서 오던 어느 노신사 한 분이 보일 듯 말 듯 조용한 미소와 함께 목례를 보내고 있었다. 안면이 없는 분이니 필경 내 뒤에 있는 누군가에게 인사를 표하셨으리라. 그런데 저 웃음은, 저 새털같이 가벼워 보이는 어깨는, 저 단정하게 빗어 올린 흰…

남성은 '흐뭇', 여성은 '몰라요!'

인스턴트 ♥ 만족도

나이트 클럽이나 술집에서 눈이 맞아 처음 보는 사람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더햄대 앤 캠벨 박사는 ‘원나잇 스탠드(one-night stand)’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743명을 대상으로 사랑을 나눈 뒤의 성적인 만족도, 기분 등에 대해 각각 6개 단계로 나누어…

국민권익위원회, 23명 연루 조직적 불법

대학교수 23명, 생동성시험조작

지난 2006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신고했던 유명 사립대 약학연구소의 조직적 생동성 시험 데이터 조작 비리가 신고 2년 반 만에 철퇴를 맞았다. 권익위는 25일 “서울중앙지검의 조사결과 모 약학시험기관의 대표로 있던 전직 식약청장과 현직 대학교수 등 3명이 구속되고, 또 다른 대학 교수 및 관련시험기관 연구원 등 모두 23명이…

칼슘 조절 유전자가 열쇠 역활

치매 유발 유전자 찾았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세포 안팎에서 칼슘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발병 위험이 45%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파인스타인의학연구소의 필립 마람바우드 박사팀과 코넬대 의과대학 파비엔 캄파뉴 박사팀 등은 공동으로 후발성 알츠하이머 환자 2000명과 이 질환이 없는 사람 1400명을 연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발행되는…

미국 고혈압 환자 연구결과 3.3배 효과

U-헬스케어, 치료성공률 높인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종전 방식대로만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보다 종전 방식과 함께 유헬스케어(U-Health Care)까지 활용하면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헬스케어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와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전기홍 교수, 3년마다 실시 '재평가案' 공개…"관리체계 등 취약"

치료재료, 단일상한금액제 도입

치료재료에 대해서도 전면 재평가를 통해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치료재료 재평가 연구 용역을 수행해 온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전기홍 교수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 ‘치료재료 재평가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치료재료 재평가 고시(안)’을 공개했다. 고시안은 치료재료…

식약청, 금년 하반기 9억원 투입…전문의 8명 충원 계획

의약품 허가심사에 의사 영입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심사의 속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금년도 하반기부터 9억 여원을 투입해 의사, GMP 실사관 등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약청은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채용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그간 개방형 직위제, 특별 채용 제도 등을 활용해 각…

전체 이용객 가운데 3% 해당…충청권은 환자 이탈 영향 없는 듯

KTX, 의료 패러다임 바꾸다

대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 모씨(60세)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대구서 받아도 되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김 씨는 굳이 서울의 대형병원을 택했다. 김 씨는 “서울의 대형병원들은 최신 장비에다 지방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며 “어차피 입원을 해야 하기…

美언론 보도, 2015년까지 5500만명 수술 예상

미국도 미용성형 바람 부나?

미용성형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다. 전문의들의 미려한 손기술 덕에 미용성형산업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유력산업이 돼 있다. 경희대 의상학과 엄현신 씨의 박사학위 논문 ‘얼굴에 대한 미의식과 미용성형 수술에 대한 인식’에 포함된 설문조사를 보면 지난해 9월 서울, 경기지역의 18살 이상 여성 810명 중 47.3%인 38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