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반사회성 감추고 있지만 노출 안돼

“고시원 범인은 전형적 사이코패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시원에서 불을 지르고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 흉기로 불을 피해 건물 밖으로 나오려 하는 고시원 거주자 6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 중태에 빠뜨린 정 모 씨(31세)의 증세에 대해 국내 의학계에서는 대체로 ‘정신분열증은 아니고 사이코패스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이코패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나다…

부적절한 젖병 관리 등으로 발병 사례 잦아

산후조리원이 신생아 장염 키운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장염이나 폐렴 등의 질병에 걸려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06~8년 6월까지 접수된 산후조리원 질병 관련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질병에 걸려 상담했던 13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복수응답…

52개국 식단과 심장병 관계 규명 … 서양식 “최악”

한식의 좋은 점, 소금기가 다 망친다

기름기 많은 서양식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야채-과일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흔히 ‘한식이 최고의 건강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등 동양인의 식단 구성 내용은 칭찬할 만하지만 유독 많은 소금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 아무런 예방 효과도…

치명적 골절 가능성 4배 … 비타민D 섭취 필요

심장 나쁘면 뼈 약해진다

심장이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만성심부전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심장병 환자에 비해 뼈 골절 위험은 4배, 특히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은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심장클리닉 저스틴 에체코비츠 박사 팀은 1998~2001년 앨버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은 68~84세…

정신노동자 뇌, 알츠하이머로 악화비율 낮아

많이 쓸수록 뇌는 강해진다

교육을 많이 받고 정신노동의 강도가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뇌 스캔 촬영 결과 뇌 세포의 변형과 손상 정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뇌 세포의 손상-변화에도 불구하고 알츠하이머 병으로 진전되는 정도는 고학력-정신노동자 경우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탈리아 산…

미 대학생 조사 … “매일 흡연”이 최저 학점

담배 많이 피울수록 학점 낮아

흡연을 하거나 TV를 오래 보는 등 평소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한 대학생들은 학점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 보이톤 헬스서비스의 에드 엘링거 박사 팀은 이 대학 재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 음주량, TV 시청 시간, 도박 등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학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그…

흑백TV 보고 자란 사람은 꿈도 흑백

어릴 때 흑백TV 봤으면 흑백 꿈 꾼다

어렸을 때 당신이 본 TV는 컬러였는가? 흑백이었는가? 어릴 때 어떤 TV를 보고 자랐는지에 따라 꿈 색깔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던디대학교 심리학과 에바 머진 박사 팀은 연령별로 꿈을 꿀 때 흑백 또는 컬러로 꿈을 꾸는지에 대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5세 이하와 55세 이상 각각…

중국산 첨가물 사용한 8개 제품 대상

건빵에서 멜라민 나와 판매금지

중국에서 수입된 멜라민 함유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국내 건빵 8종류가 판매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중국산 식품첨가물 탄산수소암모늄을 사용함으로써 멜라민 함유 가능성이 높은 국내산 건빵에 대해 20일자로 유통-판매를 금지하며, 시중에 깔린 제품은 전면 회수-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산수소암모늄은 과자류 등에 팽창제로…

삼성암센터, 암환자 외모관리 강좌 개설

삼성암센터(센터장 심영목)는 「암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너무나 멋진 당신’」주제의 무료강좌를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무료강좌는 ▲탈모-두건/가발 활용법 ▲피부변화-메이크업 ▲탈모-두건/모자활용법 ▲신체변화-의상활용법 등 4주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진은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스트레스성 폭음-폭식은 비만 지름길

내 몸매까지 망치는 불경기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 한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이러한 금융위기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20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한다”며 “이 호르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