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에 새 약물타깃

【영국 레스터】 당뇨병의 주요 약물 타깃인 페르옥시좀 증식인자 활성화수용체γ(PPAR-γ)와 지방산의 결합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영국 레스터대학 생화학과 존 슈와베(John Schwabe) 교수팀은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에서 체내에서 당 분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제산제 효과 호산구성 염증에 좌우

【독일 에어랑겐】 에어랑겐뉘른베르크대학 내과 마티아스 엥겔(Matthias A. Engel) 박사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도 연하(삼킴) 곤란이나 속쓰림이 안정되지 않고, 내시경 검사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호산구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Deutsche Medizinische…

영국서 15 제품 조사…마케팅 수단에 불과

디톡스 화장품, 해독효과 전무

피부 등의 독을 없애 준다는 이른바 ‘디톡스’ 화장품 제품들이 사실은 기존 제품에 이름만 새롭게 붙인 것일 뿐, 실제로 해독 효과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젊은 과학자들로 구성된 모임인 ‘젊은 과학의 소리’는 비타민, 샴푸, 타올, 빗, 생수 등 해독 작용을 광고하는 15가지 제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부상자 대상 실험…스트레스-염증 줄어들어

글 쓰면 치유속도 3배

부상 당한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부상에 대해 글을 쓰면 치유 속도가 3배나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언 대학교 일레인 던컨 박사 팀은 농구, 축구 등 운동 경기를 하다가 부상 당해 뛰지 못하는 19~34세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하게 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타블로이드 판인…

질병관리본부,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

나이 어릴수록 동물성 식사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인의 동물성 식품 섭취 비율이 최근 40년 사이에 6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하반기 전국 남녀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5일 발표한 '2007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하루 평균 식품 섭취량은 1283g이다. 이 중 채소나 과일, 곡물 등 식물성 식품은 1027g으로…

질병관리본부 발표…손씻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

유행성 독감, 대도시에서 기승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8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표한 뒤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사 환자…

환우회 “골수이식이 유일 치료인 것처럼 오도”

‘너는 내 운명’ 백혈병 내용 엉터리

한때 드라마 속 불치병으로 단골 소재였던 백혈병이 요즘 다시 KBS와 MBC 드라마에 등장했다. 그러나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백혈병 관련 정보를 비교적 충실히 전달하는 반면, KBS1 ‘너는 내 운명’은 잘못된 내용을 묘사해 의료계와 한국백혈병환우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 장새벽(윤아 분)의…

캐나다 병원, 폐 수리-이식수술 방법 개발

장기 ‘수리해’ 이식하는 시대 열렸다

기증 받은 장기를 기계 부품을 수리하듯 상태를 좋게 만들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넣어 주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제너럴병원 샤프 케샤비 박사 팀은 기증된 폐를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약물과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치료한 뒤 이식해 주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케샤비…

새해 첫 의료사고 "의사가 입증" 판결 주목

새해 벽두부터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에게 물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17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자동폐기됐던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 움직임에 또 한번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D대학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후 영구 성대장애를 입은 P씨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작년 무산됐던 '제주 영리병원' 다시 꿈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무산됐던 영리법인 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내 의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를 확대해 사실상의 영리법인 병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민간자본이 의료기관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