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훈련하면 천식환자 삶의 질 개선

【런던】 애버딘대학 일반진료·1차 진료의사인 마이크 토마스(Mike Thomas) 박사팀은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호흡 훈련을 하면 환자의 QOL이 유의하게 개선되지만 그렇다고 흡입기가 필요해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Thorax에 발표했다. 이번 검토에서는 1차 진료로 천식치료를 받는 경도∼중등도의 성인 환자 약 200례를…

자폐증 앓아 대인관계 피하고 일에만 집중

“다윈 집중력-독창성은 자폐증 때문”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독창성은 그의 자폐증 경력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교 마이클 피츠제럴드 교수는 “다윈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위대한 창의성과 독창성을 낳게 한…

심리 압박, 과도한 일로 우울증-질병 취약

“안 짤렸지만 고달파” 해고생존자 신드롬

유례 없는 고용대란이 다가오면서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뿐 아니라 해고에서 살아난 사람들 역시 불안감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면서 ‘해고 생존자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살아 남은 직원은 해고된 직원이 하던 일까지 떠맡아 ‘2~3인분’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언제 다시 감원 물결이 닥칠지 몰라…

‘너와 너희 모두를 위해’ 모든 것 주고 떠나

주치의가 전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순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주치의였던 가톨릭대의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인식 교수는 “추기경이 작년 9월 입원했을 때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전립선 비대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였지만, 추기경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16일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팀은 김 추기경의 선종 두 시간 전부터 안구 적출…

“발암유전자 제거” 주장에 “상술 불과” 비판

‘암 확률 0%’ 아기 출산 놓고 찬반 논쟁

‘암에 걸릴 확률 0%’라는 아기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달아 태어났지만, ‘암 확률 0’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 역시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2000년 이후 6명의 아기가 ‘발암 유전자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달…

국내 한약 중금속 검출 안돼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8년 용역연구사업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식물성 한약재 “음양곽" 등 5품목(품목당 12 시료 이상)을 대상으로 중금속 수은(Hg)의 오염량을 조사한 결과 국산 및 수입 한약재에서 0.1mg/kg 이하로 검출되어 모두 현행 기준(수은 0.2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1>…

‘가족 반대하면 이식 못해’ 법 장벽

“추기경 따라서” 장기기증 뜻 늘지만…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따르겠다”며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본인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도 유가족이 반대하면 장기 기증이 이뤄질 수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의 이지선 팀장은 “평소 하루 30여 건 정도 전화가 왔지만 추기경의 선종 이후 전화 문의는 두 배, 온라인 회원 가입은 평상시의…

음식-접촉으로 발생…가려움 일으키는 원인 피해야

두드러기 원인 알려면 식사일기 적어봐요

밤 늦은 시간에도 제닥에는 정제닥과 김제닥을 찾는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 지금 증상이 이러 이러한데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묻는 전화도 있고, 지금 너무 아픈데 혹시 제닥에 오면 봐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도 있다. 그 중에는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오늘은 두드러기는 어떻게 생긴 것이고…

건정심 제도개선소위, 공감대 형성…27일 최종 확정

흉부 100%·외과 30% 수가인상 확정적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흉부외과, 외과 수가인상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17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지원 기피 진료과목 활성화를 위한 수가조정안'을 논의, 이들 과목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시민단체들이 수가 인상을…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전주신기독병원 1000원…‘천차만별’

진단서 발급비, 의원-병원 10배 차

일부 대형병원이 환자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개인병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발급비를 챙겨 물의를 빚고 있다.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비용이 비급여 부분으로 산정,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돼 있어 병원마다 비용 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보건소가 17일 일반 진료소견서 발급비를 조사한 결과 전북대병원 1만5000원, 원광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