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분산시켜 ‘운전 중 통화’만큼 위험

‘걸으며 휴대폰’ 교통사고 사망 주요원인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운전 중 통화’가 금지돼 있지만, 휴대전화를 걸으며 시가지를 걸어 다니는 것도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트거스대 경제학과 피터 로엡 교수는 1975~2002년 휴대전화 사용률과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평균 속도, 음주율,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흡연 버금가게 조기사망에 영향 끼쳐

몸 반응속도 느리면 조기사망 2.6배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몸 반응속도를 측정한 뒤 20년간 지켜보니 몸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의 사망률이 2.6배나 높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느린 반응속도가 미치는 이런 조기 사망 위험률은 흡연(3.3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과 글래스고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진은 20년 동안 영국 전역의 7414명을 대상으로…

밤잠 불량이 원인… 사망 위험도 1.3배

걸핏하면 낮잠 중년, 심장병 1.5배

낮에 꾸벅꾸벅 잘 조는 중년은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겐트대 심장학과 가이 드배커 교수 팀은 65세 이상의 유럽인 9294명을 대상으로 과다한 주간 수면증과 심장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 미국 수면학회는 ‘과다한 주간 수면증(EDS,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을…

이탈리아 연구, 1년 동안 32% 길어져

작은 ‘거시기’, 확대기구가 해결?

음경이 작아 확대수술까지 생각하는 남성에게 머지않아 다른 해결책이 제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특별히 고안된 음경확대기구를 6개월 동안 사용하게 했더니 평소보다 3분의1 정도가 더 길어졌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튜린대학 산지오반니 바디스타병원의 파올로 곤테로 박사팀은 크기 문제로 열등감을 느끼는 평균 47세 남자 21명을…

“우리 서로 통합니까?”

'워낭소리'…동물도 정말 생각을 할까

인간과 동물이 서로 통(通)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보면 인간과 동물은 언어라는 장벽만 있을 뿐 찐하게 통한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늙은 소에게 먹일 청정 꼴을 베기 위해 산 중턱까지 오르는 늙은 농부의 마음.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으면서도 늙은 농부가 탄 수레를 이끌며 천천히 움직이고, 늙은…

봄철 무리한 운동이 부르는 족저근막염 예방-치료법

달리기의 계절 ‘발바닥병’ 조심해야

올 마라톤 시즌을 개막하는 동아마라톤이 이번 주말(3월15일) 열린다. 조깅 같은 달리는 운동도 시즌 오픈이다. 겨우내 쉬었던 발을 갑자기 재게 놀리면 찾아오는 발병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달리기, 등산을 과하게 하거나 △6시간 이상 서 있는 근로자 △평발이거나 반대로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더 움푹 들어간…

[이성주의 건강편지]봄이 무서운 우울증

장자연도 우울증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장자연도 우울증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에서 악녀 역을 맡았던 신인 탤런트 장자연이 자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봄에는 자살 환자가 늘어나는데 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하는 ‘베르테르 효과’까지 더해질까 걱정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가을’로 여기고 가을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가장 많을 것으로…

3명 중 1명, 측반고리관에 문제

어지럼증 유발 이석증 분포, 상식과 달랐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 중 측반고리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귓속의 돌 조각이 신체의 회전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에 잘못 들어가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을 말한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팀은 2001년 1월~2006년 12월 이석증 환자…

자살 낌새 알아채 대응하면 예방 가능

“우울증 환자 가족 ‘봄 사고’ 조심하세요”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를 연기한 장자연이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봄에 자살이 가장 많은 계절인데다 유명인이 자살하면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 걱정”이라며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봄철에 더욱 세심하게 관찰해야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