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회 “골수이식이 유일 치료인 것처럼 오도”

‘너는 내 운명’ 백혈병 내용 엉터리

한때 드라마 속 불치병으로 단골 소재였던 백혈병이 요즘 다시 KBS와 MBC 드라마에 등장했다. 그러나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백혈병 관련 정보를 비교적 충실히 전달하는 반면, KBS1 ‘너는 내 운명’은 잘못된 내용을 묘사해 의료계와 한국백혈병환우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 장새벽(윤아 분)의…

캐나다 병원, 폐 수리-이식수술 방법 개발

장기 ‘수리해’ 이식하는 시대 열렸다

기증 받은 장기를 기계 부품을 수리하듯 상태를 좋게 만들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넣어 주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제너럴병원 샤프 케샤비 박사 팀은 기증된 폐를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약물과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치료한 뒤 이식해 주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케샤비…

새해 첫 의료사고 "의사가 입증" 판결 주목

새해 벽두부터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에게 물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17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자동폐기됐던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 움직임에 또 한번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D대학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후 영구 성대장애를 입은 P씨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작년 무산됐던 '제주 영리병원' 다시 꿈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무산됐던 영리법인 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내 의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를 확대해 사실상의 영리법인 병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민간자본이 의료기관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만들어 금단증상 차단

운동해야 담배 끊을 수 있다

새해가 되면 금연 결심을 많이 하지만, 그만큼 작심삼일도 많다. 금연 성공을 위해선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체력도 받쳐줘야 담배의 유혹을 성공적으로 뿌리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금연협의회 최진숙 사무총장은 “금연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운동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놓으면 금연 뒤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효과적으로…

잠 잘자야 긍정적으로 세상 볼 수 있다

잠못드는 사람, 피해-과대망상 5배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은 잘 자는 사람에 비해 편집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편집장애에는 타인의 말이나 행동을 자기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나 경멸이라고 오해하는 피해 망상, 자신을 최고의 존재라고 믿는 과대망상, 증거가 불충분해도 자신의 죄라고 인정하는 죄책망상 등이 있다. 영국 킹스 칼리지의 다니엘 프리맨…

NPY와 관련된 6개 유전자에 이상 있으면 위험군

‘청년 심장병’ 일으키는 유전자 발견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관상동맥경화 등 심장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돼, 앞으로 관련 질환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듀크대 의대 스바티 쉬아 박사와 엘리자베스 하우저 박사 팀은 젊어서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한 환자와 심근경색 환자가 있는 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NPY 단백질 생산과 관련되는 6개의…

와우임플란트 고령환자도 가능

【독일 본】 청각장애 치료법의 하나인 와우임플란트의 적용 대상은 소아 뿐만 아니라 고령환자까지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트·헤르스펠트병원 이비인후과 피터 아이싱(Peter R. Issing) 교수팀이 제79회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학회에서 보고했다. 성인이나 고령자에서도 와우임플란트의 비생리적 전기자극에…

2형 당뇨병 치료 복잡·고액화

【시카고】 시카고대학병원 내과 칼렙 알렉산더(G. Caleb Alexander) 박사팀은 2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치료가 좀더 복잡해지고 고액화되고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088-2094)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2000년에 1,100만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단됐다. 하지만 2050년까지…

주 생선 1마리 먹은 경우 아토피 43% 적어

임신 중 생선 먹으면 아토피 준다

임신부가 사과와 생선을 많이 먹으면 아기의 천식과 아토피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존 메디컬 센터의 제니퍼 애플야드 박사 팀은 네덜란드 연구진이 지난 2007년 4월 학술지 ‘흉부(Thorax)’에 발표한 논문 등을 토대로 임신부의 식사가 자녀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네덜란드 연구진은 5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