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섭 국립법무병원장 “ADHD 어린이 커서 인격장애 27%”

“사이코패스 막으려면 ADHD 치료해야”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를 예방하려면 아동 청소년기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상섭 국립법무병원장은 2일 국립공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0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7세 이전에 나타나는 대표적 소아 정신질환인 ADHD 환자의 16%가 성장 뒤 약물남용을 하고, 27%가…

브래지어 너무 크거나 작으면 가슴변형-피부병

“가슴-브래지어 안 맞아” 90%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가슴 라인이 중요하고, 브래지어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브래지어 사이즈를 정확히 알고 착용하는 여성은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술 없이 가슴 확대 성형을 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회원들의 실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한 뒤 현재…

7월부터 최대 3개월 영업정지

‘음식 재활용’ 식당 처벌한다

오는 7월부터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2일부터 발효하며,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7월1일부터 행정처분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음식 재활용 업소에는 1차 적발시 15일, 1년 안에 다시 적발되면 2개월, 세 번째…

뇌 기능 향상시키는 레스베라톨 성분 때문

적포도주 마시면 머리 잘 돌아가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적포도주를 한 잔 마시거나, 또는 포도 껍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엠마 와이트먼 박사 팀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포도 껍질에 많은 레스베라톨 성분으로 만든 알약을 복용시키면서 암산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라스베라톨 성분 약을 먹은 사람들은 가짜…

대부분 수영 경기 중 사망…차가운 물이 심장에 부담

철인3종, 돌연사 위험 마라톤 2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를 연달아 하는 철인 3종 경기 인구도 많아졌다. 그러나 철인 3종 경기는 마라톤보다 돌연사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보트 노스웨스턴 병원의 캐빈 해리스 박사는 2006년 1월부터 2008년까지 열렸던 2846회의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92만2810명의…

임신부 4명 중 한명, 심리적 억압 경험

우울증 엄마, 불면증 아기 낳는다

임신 때 걱정이 많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잠을 잘 못 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자니스 베어드 박사 팀은 사우샘프턴에 거주하는 20~34세 여성 874명에게 임신 전 우울, 걱정 정도를 묻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여성들은 4명 중 1명꼴로 임신 기간 중 걱정이 많고…

공기오염으로 염증 증가하기 때문

도로 가까이 사는 여성, 관절염 많다

도로에 가깝게 사는 여성일수록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이메 하트 박사 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9만 명의 집과 주요 도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뒤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집 반경…

1회 섭취량 따른 표기에 속지 않아야

식품별 트랜스지방 얼마나 되나?

트랜스지방처럼 말 많고 탈 많은 성분도 없다. 트랜스지방은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식물성 기름에 인위적으로 수소를 첨가해 딱딱하게 굳힌 지방이다. 이는 덩어리 형태로 쉽게 운반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다. 트랜스지방은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인다. 트랜스지방의 나쁜 점이 알려질 때마다…

칫솔질 잘못하면 심장병-당뇨병-뇌중풍 위험 ↑

입속 박테리아 2종, 심장마비 일으켜

잘못된 칫솔질 때문에 입 안이 불결하면 유해한 박테리아 두 종류가 번성하면서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팔로대 오엘리소아 안드리안카야 박사 팀은 심각하진 않지만 한 번이라도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 386명과 건강한 사람 840명의 치아와 잇몸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입…

위산역류에 따른 음성 장애 흔해

다이어트로 홀쭉해지려다 목소리만 걸쭉

서울의 벤처 기업에 다니는 정현아(가명, 28세) 씨는 요즘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쇳소리도 난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변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 받으니 위산 역류로 목소리 변형이 찾아왔다고 한다. 원인은 올 여름 몸매를 위해 두 달 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