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환자 안내서비스' 각광…병원별 특색 내세워 적극 추진

서비스 강화 대학병원, 안내로봇 등장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첫 방문 환자 등 고객에 맞춘 국내 대형병원들의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환자 안내 서비스는 맞춤형 고객 만족이라는 측면에서 병원 이미지 향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 삼성서울,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병원 등 지역을…

카타르 보험회사, 우선 협약 요청…해외환자 유치 물꼬 트나

세브란스, 국내 첫 JCI 인증 위력 실현되나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의 힘? 세브란스병원이 JCI 인증을 받은 뒤 중동 국가인 카타르의 보험회사로부터 해외환자 유치 협약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연세의료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원은 파업 중인 지난 7월 말 카타르 보험회사로부터 의료사고…

장경수 의원, 2005년부터 올 상반기 자료 분석

헌혈 부작용 年 2500건이상 속출 ‘비상’

해마다 헌혈 감소로 혈액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헌혈에 따른 부작용은 매년 2500건 이상 보고되는 등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헌혈 후 부작용은 총 6400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06년의 경우 전체 총…

비뇨기학회-비뇨기종양학회 공동조사, 블루리본 캠페인 전개

55세이상 男 100명중 5명 전립선암

국내 최초로 시행된 대규모 전립선암 선별검사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2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오늘(4일) 공동개최한 블루리본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립선암 선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장항문학회, 진료권고안 발표…암 발생건수 위암 이어 2위

‘대장암 위험경보’ 23년간 11배 급증

최근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전호경)가 대장암 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 4일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진료권고안'을 발표하고 대장암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경각심 제고활동에 나섰다. 권고안에는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용종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부터는 매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세계폐암학회, "흡연과 무관할 것" 통념 뒤집어

순한 담배로 ‘선암성 폐암 환자’ 증가

저타르 담배나 필터 담배 역시 폐암 환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5년~2003년 미국에서 폐암으로 진단 받은 약 30만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로 선암성 폐암은 흡연과 관련 없을 것이라는 통념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인,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터프츠 뉴잉글랜드 의료원 게리 스트라우스(Gary Straus) 박사는…

철분 부족해 뇌 활동에 지장

“비만아는 공부 못한다”

비만아는 철분이 부족해 학습·행동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브로타텍 박사팀은 1~3세 유아 1641명을 대상으로 철분을 조사한 결과 정상 아동은 7% 정도 결핍이었지만 비만아는 20%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또 매일 식단을 관리하는 아동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철분이 많았지만 분유를 오래…

TV와 다른 현실 지루하게 느껴

아기 때 TV 보면 청소년때 ‘열등생’

어린이가 TV를 많이 보면 나중에 집중력에 문제가 생겨 공부를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칼에릭 랜드휴이스, 로버트 존 한콕 박사팀은 어린이가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보면 청소년기에 주의력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4일 미국 소아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72년과 1973년에 태어난 1000명을…

빈 배의 정신을 배울 순 없을까

사면초가의 의사집단

과연 그럴까? 어느 전문지의 보도대로 의사들의 8월 31일 ‘집단 휴진 투쟁’이 정부에 강한 메시지를 주었을까. 과연 그럴까? 한 라디오의 여론조사 결과대로 ‘성분명 처방’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을까. 과연, 과연 그럴까?지금 의사 사회는 존망(存亡)의 기로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비난받는 것보다 더 아픈 것이 무관심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