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고혈압, 병용치료만 잘하면 되는데...

희귀질환의 하나인 '폐동맥 고혈압'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유병률은 인구 100만 명당 15~60명이다. 폐동맥 고혈압은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쉽지 않다. 충남대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는 "만성피로, 부종,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의…

코피 잦으면 고혈압 의심 (연구)

고혈압이 코피를 터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3만5,000여 고혈압 환자(평균 연령 52세)를 14년간 추적한 결과, 외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코피가 터질 위험이 정상인보다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피를 흘리는 양상도 심각했다. 코피 탓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정상인보다…

“고혈압약은 안전”…암 발생과는 상관없어(연구)

고혈압 치료제(혈압강하제)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혈압 약과 암 사이의 연관성은 수십 년 동안 논쟁거리였지만 그동안의 증거는 여러 면에서 모순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인해 고혈압 약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26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치료제와 관련된…

가벼운 병? 고혈압, 당뇨가 위험한 이유... “기저질환입니다”

최근 고혈압,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가벼운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은 무서운 병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도 방역당국이 ‘기저 질환’으로 분류, 중요한 병으로 보고 있다. 기저 질환(基底疾患)은 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을 의미한다. 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