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건강학/덜 크고…빨리 늙고…잠 못자면 보약도 무용지물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서모대리(31·여)는 요즘 자신이 피로에 젖어 산다고 느낀다. 서 대리는 매주 3, 4일은 오전 3,4시에 잠든다. 오전 5시에 눕는 경우도 있다. 잦은 회식과 과도한 업무 때문. 더러 일찍 귀가해도 밀린 가사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최근 매주 4, 5일은 아침에 1시간 조깅하면서 몸…

茶 한잔의 여유에 ‘무병장수’우려내고

‘쌀쌀해진 날씨,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건강을….’ 가을은 차(茶)와 가까워지기 좋은 계절. 차는 맛과 멋의 음료이지만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사실 서양 의학 교과서에서 차의 ‘확실한’ 건강 효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이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고 있다.…

관절염…찬바람만 불면 ‘삐걱’

‘앉을까, 말까….’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주부 김모씨(46)는 요즘 지하철에서 빈 자리가 날 때마다 고민이다. 얼른 가서 앉고 싶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 자리를 번개처럼 차지하는 아줌마’를 헐뜯는 얘기를 숱하게 읽고 들었기 때문. 서 있자니 다리에 힘도 없고 아프기도 한데 그렇다고 꼭 자리에 앉아야 할 만큼 자신이…

불임…절반은 남편 탓이에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몇 년 전 39세 불임 여성이 이웃의 임신부를 납치해 살해하고 뱃속의 아기를 훔친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불임 전문의 중엔 불임 여성의 심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불임은 가임기 여성이 정상적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