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폭증 사회 “심장은 괴롭다”

30∼45세 ‘젊은’ 직장인 관상동맥질환 급증/통증 오면 바로 병원가야.. 회사원 박모씨(35)는 과다한 업무 때문에 지난주까지 사나흘밖에 쉬지 못했다. 늘 어깨가 ‘천근’ 같았다. 그러나 ‘실직사’가 뻔히 눈에 보이는데 ‘과로사’를 염려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죽어라고 일만 해왔다. 스트레스로 갑갑할 때마다 담배 한 모금. 가슴통증을 견디다…

코골이/드르렁… 쌕… 숨 끊길 듯 본인도 괴롭고

출장이 잦은 회사원 윤모씨(34). 한밤중에 여관에서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눈꺼풀이 천근이어도 사우나 휴게실에서 잘 엄두를 못낸다. 고속버스나 열차 안에서 ‘깜빡’ 눈을 붙였다 깨면 주위의 눈치부터 살핀다. 코를 심하게 골기 때문. 코골이는 잘 때 입천장의 근육이나 혀 목젖 등이 뒤로 처지면서 공기가 기도(氣道)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이성주의 건강편지] 봉달이처럼 웃으며 뛰세요

봉달이처럼 웃으며 뛰세요

봉달이처럼 웃으며 뛰세요 서울에서 개나리가 봉오리를 터뜨렸다는 봄소식과 함께 ‘봉달이’ 이봉주가 상쾌한 소식을 전해주는군요. 올해 서른여덟의 이 선수는 일요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옛 동아마라톤) 에서 케냐 선수에 극적으로 역전, 2시간 8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동아일보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에 따르면 이봉주는 지금까지 지구…

[이성주의 건강편지]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설중매(雪中梅). 눈이 채 녹기도 전, 봄보다 한 발짝 앞서 피는 꽃, 매화는 강인한 꽃입니다. 선인(先人)들은 무쇠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철간(鐵幹)이라 불렀고, 동피(銅皮)나 빙화(氷花)로 표현하기도 했지요. 삼남(三南)의 끝자락에는 그 군자의 꽃이 봉오리를 터뜨려 매향(梅香)이 은은히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