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성장 지표인 신생아의 머리둘레도 작아져

아빠 뚱뚱할수록...저체중 아기 태어날 위험 높아

출생 체중은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다. 저체중 또는 고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나중에 2형 당뇨병, 심장병, 심지어 암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이러한 출생 체중에 아버지의 건강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비만학회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빠의…

이동욱 인하대병원 교수팀...염증·혈액응고 위험 높여

"성인 10명중 9명 혈액에 미세플라스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에서도 검출되고, 이것이 염증과 혈액응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적외선…

정부안보다 69억원 감액된 631억원 확정

'ARPA-H' 예산 삭감…국가 보건의료 난제 R&D 차질 빚나

내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정부안보다 1655억원 쪼그라들면서 주요 정책이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야심차게 추진해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예산도 감액돼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환각과 편집증 증상에 조현병 진단 받았으나 뒤늦게 뇌종양으로 밝혀져

"뇌에 벌레가 있다" 호소한 女...정신병 진단 1년 후 사망, 사실 '이 병'이었다

조현병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뇌종양으로 뒤늦게 밝혀져 1년을 채 살지 못하고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의 보도에 의하면, 40대였던 바네사 러든은 20대부터 환각과 편집증 등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조현병 진단을 내렸다. 증상은 수년에 걸쳐 악화되어 병원에도 여러 차례 입원했다. 바네사는 치료에…

환율 올라 원료약 부담 늘고 투자도 위축…美 바이오보안법 입법 지연

탄핵 불똥에 美 변수까지…제약바이오, 유난히 추운 겨울 속으로?

비상 계엄 여파로 국내 경제가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가 몸살을 앓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원료의약품 수급 부담이 커졌다. 계엄 발령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구입 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은 완제의약품 제조에 핵심적인 성분인데 국내…

[셀럽헬스] 배우 로몬 다이어트 비법

"해커 배역 위해" 로몬, '이것' 끊고 7kg뺐다…뭘 먹었길래?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목받은 배우 로몬(25)이 배역 소화를 위해 7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로몬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가족계획' 인터뷰에서 작품을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재적 해커면 운동을 안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 7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며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고 고기와…

65세 이상 고령 및 당뇨, 고혈압 기저질환자 적극적 예방 중요

코로나·독감 겨울철 재유행...."고위험군, 사망 위험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감염이 이번 겨울철에도 재유행할 전망이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와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여전히 사망 위험이 높게 보고되면서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독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동향을 보였으며, 특히…

57세, 70세, 78세에 뇌 노화에 관련된 13가지 단백질 수치 정점

"뇌도 확 늙는다" 평생 3번 '급노화'…언제 오나 봤더니?

뇌는 평생 세 번의 ‘노화 정점’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뇌 노화와 관련된 13가지 단백질 수치가 57세, 70세, 78세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저우대 제1병원의 연구진은 45세~82세인 1만1000명의 자기공명영상 (MRI) 뇌 스캔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체중 3kg만 늘어도 10년 후 심한 허리 통증 위험 높아져

5년 동안 체중 3kg만 늘어도?...10년 후 '이 부위' 심하게 아프다?

5년 동안 체중이 3kg만 증가해도 10년 후 허리 통증 및 장애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대 아니타 울루카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호주 멜버른 남서부에 위치한 질롱에 거주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롱 골다공증 연구(Geelong Osteoporosis Study)에 참여한 695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