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타이레놀, 위장질환-게보린·펜잘 피해야

진통제도 성분 따라 골라 먹어야

‘두통, 치통, 생리통엔...’ ‘당신이 머리가 아픈 건 남보다 더 열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내 여자의 두통을 빨리 없애고 싶다’ 위 세 문구의 공통점은? 모두 ‘진통제’ 광고라는 점이다. 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릴 때 가정에서 많이 쓰는 약이다. 보통 소비자는 약국에 가서 “진통제 주세요”가 아니라 “OOO 주세요”라고…

일일 권장량 0.4mg 이하면 기형아 출산↑

가임여성 60% 엽산 섭취 부족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매일 엽산(비타민 B9)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적당량을 제대로 섭취하는 여성은 절반도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가임여성에게 선천성 기형아 출산을 막기 위해 매일 엽산 0.4mg을 섭취할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최근 조사결과 그것을 실행하고 있는 여성은 40%에…

부모 LDL 높으면 자녀 미리 검사해봐야

높은 콜레스테롤, 유전이다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은 유전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대 크리스 웰레스 교수팀은 5000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LDL의 혈중 수치가 높은 것은 유전적 원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인체유전학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최신호에…

오늘 공단·심평원 인수위 업무보고, '광역별 경쟁체제 유도' 등 거론

조직비대 건보공단 효울성 쟁점

복지부의 지난 인수위 업무보고에 이어 오늘(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업무보고가 각각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제기됐던 공단 운영의 효율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단 한 관계자는 “건보재정 적자 등 핵심사항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바…

전공의協 "고충위, 군인 복무기간 산정관련 제도개선 권고안 지지"

군의관 복무기관 단축되나

최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이 발표한 '군인 복무기간 산정관련 제도 개선 권고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고충위의 권고안에 따르면 '현재 사병의 훈련기간은 의무복무기간에 산입되지만 단기복무장교·일부 준사관·단기 복무 부사관의 후보생 기간을 의무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현행…

중소병원장들, "앞다퉈 병상 늘리고 분원 계획에 줄도산 위기"

"큰 병원들 해도 너무해"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간호인력난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중소병원들이 대형병원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병협 대회실에서 개최된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는 대학병원들의 '묻지마식 몸집 불리기'를 비난하는 중소병원장들의 격앙된 목소리로, 전쟁을 앞둔 장수들의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중소병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복지부에 정책건의서 전달…"비용발생·진료차질 걱정"

초음파기기 실사 병원 긴장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에 대한 품질관리 검사를 의무화하려는 복지부 방침에 대해 병원계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의 품질을 정도관리한다는 측면에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부담 등 적잖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지 출장검사시 검사 일정이 진료 행위를 방해할 소지가 커 환자들의 불편을…

환경운동연합 “서울 메트로 직원 30% 폐흉막 증상”/메트로측 “건강엔 문제 없다”

지하철 승객 석면피해 조사해야

환경운동연합은 노동부가 지난해 5~12월 서울메트로 1~4호선 직원 2900명을 대상으로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약 30%에게서 폐흉막 증상이 발견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서울메트로 직원의 이같은 폐흉막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비타민C 섭취, 보충제보다 식품이 좋아

과일 야채만 먹어도 뇌졸중 예방

평소에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 비타민 보충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뇌졸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요 K. 마인트 박사팀은 1997년부터 10년 동안 40~79세 사이의 남녀 2만 64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평소 식습관과 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