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황경욱 간호사

‘비뇨기과 환자의 벗’

“아버지께선 ‘기껏 키워놨더니 평생 환자들 다리나 잡으려하느냐?’며 간호사가 되겠다는 장남을 꾸짖었죠. 아버지 기대처럼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다니는 것은 제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일찍부터 결심했던 남자간호사에 대한 꿈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황경욱(28) 간호사는 지난해 4월부터 비뇨기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10분 이내 번갈아 가며 먹여야

아기 입뗄 때까지 수유해야 한다?

모유수유 때 아기가 입을 뗄 때까지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기존 방법이 옳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래드포드대 앤 왈쇼 박사는 산모 6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2, 3시간마다 10분 이내로 양 쪽을 번갈아가면서 수유하는 것이 기존방법보다 아기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유아질병연구’(Archives of Disease in…

공단 위탁으로 힘 실리나…사회보험료 부과 등 관련법안 재상정

건강보험 징수권한' 향배 촉각

법제처가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 통합기구인 '사회보험료징수공단'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을 5월 임시국회에 재상정함에 따라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새 정부 및 한나라당의 향후 법안 추진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난 참여정부의 의지대로 국세청 산하 징수공단을 마련할지, 아니면…

경희 한방병원 안세영 교수팀, 연구결과 SCI저널 게재

갑상선 치료 한약재 개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 한방병원 6내과 안세영 교수팀은 18일 자체 개발한 '안전백호탕'이 갑상선 질환인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동해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며, 병증의 대부분이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병된다. 안세영 교팀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식약청 승인 10개월만에 점유율 80% 넘어

유방성형' 식염수 퇴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인공유방보형물 코히시브 젤(Cohesive Gel)이 정식수입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개원가 및 의료기기유통업계에 따르면 코히시브 젤 보형물 승인 이후 지난달 판매량 기준, 이들 제품의 사용비중이 80%를 넘어서 식염수 보형물을 크게 앞서고 있다.…

전문직 여성들 출산휴가 딜레마

차콘 스페인국방장관 출산휴가는?

스페인 사파테로 총리의 두 번째 내각에서 새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카르메 차콘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37세의 새 여성 장관이 제복이 아니라 세련된 임신복을 입고 사열하는 사진이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자 지구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상당수 여성들은 차콘의 거취를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교집합에는…

임수혁 데이에 알아본 증상-치료법

부정맥은 ‘급사’ 부르는 불청객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임수혁 데이에…

Gender, other factors guide preemies' survival

미숙아 임신기간과 생존율

미숙아의 부모는 아기를 계속 키워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지금까지는 신생아가 정상적으로 클 확률은 임신주기에 좌우된다고 봤지만, 성(性), 쌍둥이 여부, 출생 직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는지 등에 따라 생존율과 성장상태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National Public…

인권단체, 청구성심병원 사태 진정서 제출

병원노동자 폭행건 결국 인권위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폭언과 폭행은 단순한 인권 침해가 아닌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 2003년에 이어 올해 3월, 노동자들이 또 다시 ‘우울증’을 이유로 산재 판정을 받은 청구성심병원에 결국 인권단체들까지 진상조사에 나섰다. 인권운동사람방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37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석회의는 노동조합 탄압으로 물의를 빚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