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질환별 전문병원 체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신임 병원장은 5일 12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병원 설립 20주년을 맞아, 3월 소아청소년병원, 4월 암병원 등 질환별 전문 병원을 속속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뛰어난 의사 개개인의 활동으로 아산병원의 명성을 세워 왔다면, 앞으로는 질환별 클리닉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특정 질환 치료를 위해 여러 과

똥 이야기 3 - 과민성대장 고치려면? 일단 한번 믿어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가 겪고 있는 꽤나 흔한 증후군이다.   어떤 날은 진료실에서 하루 동안 본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제닥 특성상 더욱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스스로 밝히는 사람들이 표현하는 증상도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인 증상들은 잦은 배변,

맥박 빠른 중년 여, 심장마비 위험 높아

편안한 상태에서 맥박을 재는 것만으로도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향후 심장마비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의대 내과 주디스 시아 교수는 폐경기가 지난 여성으로서 심장병을 앓은 적이 없는 12만 9135명의 맥박을 측정한 뒤 8년간 추적 관찰했다. 맥박은 5분간 휴식을 취한 뒤 측정됐다. 8년이 지나는 동안 이 가운데

양손잡이, 임신능력 떨어진다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는 양손잡이 부부들은 임신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 주 진량 박사는 덴마크 부부 900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양손잡이이면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로 구성된 부부보다 임신에 성공하는 시간이 약간 더 길었다고 밝혔다. 주 박사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온라인 게임이 더 재미있는 이유 밝혀져

인터넷을 통해 사람끼리 대결하는 온라인 게임이, 컴퓨터와 사람이 싸우는 독립형 게임보다 인기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독일 마르부르크대학 크라흐 박사는 남녀 각각 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게임을 할 때 상대방이 사람이라고 믿는 경우와, 컴퓨터라고 믿는 경우에 뇌 활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 게임은 내가 상대방을 배신할 수 있으면 더 큰 금액을 상금으

직원 행복해야 회사 안 망한다

감원, 직장폐쇄 등으로 회사 분위기가 냉랭하기 쉬운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회사의 성공 또는 실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캔자스주립대 경영학과 토마스 라이트 박사 팀은 근로자의 정신적 웰빙과 직업 만족도가 회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행복하다고 느끼는 근로자가 있는 직장은 생산성이 10~25%

‘동안’ 원하면 스트레스 줄여라

고생을 많이 하면 외관상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성형외과학회 회장인 바하만 가이론 박사 팀은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의 사진과 이들의 사연을 입수한 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며 두 쌍둥이의 나이 차이를 추측하도록 시켰다. 그러자 사람들은 쌍둥이 중 이혼을 경험한 쪽의 나이를, 현재 결혼 상태거나 독신 또는 배우자를 잃은 쪽보다 두

철부지 우리 아기, 학교 갈 준비 됐나요?

3월 입학 시즌을 앞두고 신경 써야 할 것들로 부모는 바쁘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마 안 있으면 여러 학우들과 어울리면서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자녀가 혹시 적응하지 못할까,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입학을 앞두고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은

녹차, 특정 항암제 효과 떨어뜨린다

암 환자 가운데는 항암 작용이 널리 알려진 녹차 추출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정 항암제의 경우에는 녹차 추출물과 동시에 복용하면 오히려 항암제 효과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남가주대학(USC) 의대 악셀 스콘달 교수 팀은 녹차의 암세포 분해 작용을 실험하기 위해 녹차 추출액을 항암제 보르테조밉(bortezomib, 상품명

송명근 수술 부작용 27건 식약청에 신고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심장 대동맥 판막수술법(CARVAR)으로 수술 받은 환자 20명에게서 27건의 수술 부작용이 발생해 이 중 10명이 재수술을 받았으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됐다고 동아일보가 4일 보도했다. 수술 부작용 사례는 송 교수와 같은 건국대병원에서 심장병 환자를 치료하는 심장내과 교수들이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