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간경변 심각해도 술끊으면 희망 있어

알콜성 간질환이 심각한 상태라고 해도 대부분 술을 끊고 나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닉 셰론 박사 팀은 1995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간경변 환자 100명에 대한 간 생검을 통해 병 진행 여부와 금주 여부에 따른 환자들의 생존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간경변 진단 뒤 술을 끊은 사람은 72%가

혈액형마다 췌장암 발병 위험 다르다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특정 혈액형에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고발성 췌암의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미국 남녀 의료관련 종사자 10만 7,503례에 대해서 혈액형 데이터

쌍둥이 엄마, 산후 우울증 더 많다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낳은 엄마는 출산 뒤 우울증을 더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쌍둥이 및 다태 출산협회가 산모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낳은 다태아 출산 산모의 17%가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대답해, 한 아이만 낳은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빈도 10%보다 훨씬 높았다. 산후우울증 증상을 치료 받지 않으면,

전립샘암 치료제, 美서 승인 임박

전립샘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가 빠르면 올해 안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상용화될 전망이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암치료제 생산업체인 덴드리온은 말기 전립샘암 환자 5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프로벤지가 생존율을 22%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프로벤지는 전통적인 백신이 아니라 암과 싸우는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는 치료 백신이다. 프로

‘부엌 발암가스’ 주부의 폐 노린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이 폐암에 걸리면 흔히 간접흡연을 의심한다. 그러나 남편이 흡연자가 아닐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실내 환경, 특히 주방 환경을 의심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최장민 교수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것은 간접흡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요리를 하면서 유독 가스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며 “주방

‘하산길 막걸리’ 지나치면 다리 아파

하산길 막걸리 한 잔. 등산길 피로를 씻어주는 독특한 문화다. 그러나 하산길 막걸리가 지나치면 등산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건강영양센터 이금주 박사는 “막걸리의 원료인 쌀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몸 안에서 대사 작용을 하면서 젖산을 발생시키고 근육 피로도를 높인다”며 “등산 뒤 막걸리를 많이 마시면 몸을 움직인 피로에다가 젖

경제난 탓 두통환자 40% 늘어

머리 아픈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과 비교할 때 작년 두통 환자가 40%나 늘어난 것.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 팀은 16일 경기가 좋았던 2006년과 지난해 두통 환자를 비교했더니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경우, 긴장형 두통 환자는  2006

[그래픽뉴스] 술, 알고 마셔야 즐겁다

  술은 숙취를 일으킬 뿐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마다 알코올 도수가 다르고, 주요 성분,흡수되는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제대로 알고 마셔야 즐겁고 뒤끝도 없다.

'술없는 대학축제' 놓고 힘겨루기

5월 대학 축제 시즌을 앞두고 술 전쟁이 한창이다. 주류 업체들은 축제철을 대대적인 판촉 기간으로 정해 영업 활동에 들어간 반면, 학교-금주모임-보건소 등은 "술 없는 축제 한번 해 보자"며 설득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5월 축제 기간 중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카스 2X 서든어택 대학리그'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제품을 선전할 계획이

병원 이름, ‘강남-서울’ 넣기가 대세?

의료계의 환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이제 병원 이름 짓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종전에는 이름보다는 의술을 알리는 데 더 치중했다면 요즘은 의술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산뜻하고 상징성이 좋은 이름을 가지려 여러 병원들이 개명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개명 열풍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부자, 고급 이미지를 갖는 ‘강남’을 넣거나,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