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폭력자녀, 대화와 사랑으로 풀자

“미국도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데 왜 내가 싸우면 안돼?” 주부 이모씨(39·서울 강남구)는 최근 초등학교 5학년인 말썽꾸러기 아들에게 이웃 아이와 싸운 것을 꾸짖자 아들이 ‘박박’ 대들어 난감했다. 이씨는 고함을 지르며 ‘목소리’로 아이의 기세를 눌렀지만 잠시 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 ‘정말 두 경우가 무엇이 다르지? 다른 엄마는 이런 경우

30~40대 혈관노화 조심하세요

‘70대 혈관’을 가진 30∼40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뇌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젊은 환자들이 적지 않다.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좁아지고 변형돼 뇌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최근엔 남보다 혈관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응급상황’을 맞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

관절염, 걷기-수영 등 운동 큰도움

“앗, 자리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 자리가 생기면 일부 아줌마는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번개’처럼 빨리 자리를 차지한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 등이 수시로 올라온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아줌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알면 쉽게 비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아줌마 중에는 걸레질 등 쪼그려 앉아 하는 집안 일 때문에 무릎 관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위’상식

위(胃)는 순수한 우리말로 밥통이다. 영어 알파벳 ‘J’자 모양으로 식도(밥줄) 아래, 십이지장(샘창자) 위에 있다. 위에는 염산과 펩신이 있어 세균 등 이물질을 공격해 무력화하고 음식물을 소화한다. 그러나 위 자체는 이런 ‘독한’ 물질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 위에서 점액과 중탄산염을 분비, 엷은 ‘수비층’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위의 염증과

키스? 아니되옵니다.

최근 종합검진을 받은 홍보대행업체 직원 김모씨(29·여)는 헬리코 박터 파이로리(HP)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주변에 HP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김씨는 위 안에 세균이 산다니 꺼림칙하고 혹시 위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때문에 일간지 등에 이 세균을 박멸한다는 음료 광고가 나오면 ‘보고 또 보게’ 됐다. HP는

행복 체크리스트

‘당신은 행복하세요?’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정신의학자 에드 디너 박사는 행복 여부를 측정하는 설문을 개발했고 이 설문은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음 5개 항목을 보고 점수를 매겨보자. 점수는 △‘아주 그렇다’ 6점 △‘그렇다’ 5점 △‘약간 그렇다’ 4점 △‘잘 모르겠다’ 3점 △‘약간 그렇다’ 2점 △‘그렇지 않다’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행복만들기, 이렇게 시작하세요

▽행복감이란〓삶을 통해 안락감과 평온함을 느끼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어야 하고 자신을 위협하거나 적대적인 조건이 없어야 한다. 주위 환경이 이와 거리가 멀 때에는 명상과 이완요법 등 ‘적극적 방법’으로 심신을 ‘만족 상태’로 바꿀 수 있다. ▽변화 모색〓삶의 지향점이 당신의 삶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좋다. 우선 왜 당

행복한 나를 만들기 위한 방법

최근 정신 의학자들은 어두운 쪽에서 밝은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들은 100년 이상 정신분열과 우울증 등 주로 정신 병리에 대해 연구했지만 최근 ‘행복의 실체’를 찾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미국심리학회의 마틴 셀리그맨 회장 등 60여명의 정신 의학자들이 수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행복의 실체를 찾고 있으며 이 분야에 ‘적극적 심리학’이라는 이름이 붙

뻣뻣한 목, 막힌 기를 풀어주자

“목덜미와 어깨가 불편해 견디기 어려워요.” 사무직 근로자 중에는 늘 목덜미와 어깨가 개운치 않고 조금만 신경을 써도 뻣뻣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 중 70∼8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에서는 기(氣)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서 생기는 목과 어깨의 통증을 항강증(項强

산만한 우리아이, 과잉행동장애?

남자 아이들이 부산하고 주의가 산만한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도를 넘을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의심해야 한다. ADHD 증세인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문제를 일으키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제대로 치료받으면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나중에 범법자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