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신종플루 방역대책, 일본 “한수 위”

5월초 연휴 동안 서울 도심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고 그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이미 3명이나 발생한 한국에 대한 경계심의 표시였다. 한국인도 안 쓰는 마스크를 일본인들만 쓰고 다니는 데 대해 ‘지나친 경계’라고 웃어넘길 수도 있지만, 일본 국내의 방역 대책을 들여다보면 그들이 한국의 방역 대책에 안심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남해 굴-홍합에서 독소 검출

남해의 굴과 홍합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패류 독소가 검출돼 조개류 채취가 금지됐다. 독소가 있는 조개류를 먹으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상남도 마산, 거제, 진해, 고성 등 4개 시· 군 해역 1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진주담치(홍합)에서 100g 당 133~863㎍, 굴에서 84㎍이 검출되는 등 전 해

[신종플루]세번째 확진환자 퇴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세 번째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62세 여성이 세포배양 검사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이 여성은 건강 상태가 완전히 회복돼 7일 중 퇴원할 예정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확진 환자인 51세 수녀와 같은 여객기(대한항공 KE018편)를 타고 입국한

[어버이날]부모님께 맞는 검진은?

부모를 위한 건강검진이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다. 여유만 있다면 많은 검사를 할수록 좋겠지만 그러기엔 비용이 부담된다. 이럴 땐 맞춤 건강진단이 제격이다.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검진 골라 받기 요령을 알아본다. ▽보험공단 이용하면 염가에 암 검진 건강검진은 사실상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받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은

버섯, 신종플루 막는 특효식품?

버섯을 먹으면 인체 면역 시스템이 좋아져 바이러스 감염에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신종플루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에 따르면 미국 터프츠 대학의 영양학자 글렌 카드웰 박사 팀은 흰 양송이버섯을 먹은 사람들에게서 바이러스 질환에 대항하는 면역성 증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버섯이 단백질 호르몬인 사이토

'페이스오프' 수술, 면역 조절이 관건

남의 얼굴을 통째로 떼어 환자에게 이식해 주는 얼굴 전면교체 수술이 미국에서 성공해 화제다. 미국 영화 ‘페이스 오프(Face/Off)’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흔히 ‘페이스 오프’ 수술로도 불리는 안면 전면교체 수술은 한국 의술로도 충분히 성사시킬 수 있다고 국내 의료진들은 말한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얼굴은 피부,

생후 5개월이면 기초물리학 다알아

아기들은 생후 5개월이면 물체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심리학과의 수잔 헤스포스 박사 팀은 생후 5개월 아기들이 액체와 고체의 차이를 아는지 실험했다. 먼저 파란 물이 담긴 컵을 흔들어 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어 정지 상태에서는 똑같이 보이는 파란 고체가 들어 있는 컵을 보여

[그래픽뉴스]피부에 딱맞는 세안 온도?

세안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피부 등급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최소 두 번 하는 세안에 따라 피부 나이와 건강이 결정된다. 좋은 세안제 또는 식초, 녹차 등 첨가제도 좋지만 기본적인 물의 온도 또한 중요한 요소다. 똑같은 물이라도 온도에 따라, 피부 타입에 따라 좋고 나쁨이 있기 때문이다. 세안 온도계로 나에게 딱 맞는

입덧 심할수록 아기 머리 좋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는 것은 아기의 지능지수(IQ)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픈 어린이를 위한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기데온 코렌 박사 팀은 1998~2003년 임신한 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입덧 정도를 측정했다. 30명은 입덧의 증상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입덧, 피로감, 구토감 등

술꾼-골초 뇌 쪼그라들고 구멍 ‘쑹쑹’

술, 담배, 카페인, 마약에 찌든 사람의 구멍이 뚫리고 쪼그라든 뇌 사진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한국인은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며 공포에 젖었는데 술 담배도 이에 못지않게 뇌를 망가뜨린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정신병과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다니엘 아멘 박사는 최근 출간된 ‘뇌를 변화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