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배우가 술 마시면, 관객도 마신다

TV 광고, 영화에 음주 장면이 나오면 관객이나 시청자는 바로 술병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나이메헨 라드바우드대학 행동과학연구소 루트거 엥겔스 교수 팀과 캐나다 연구진은 18~29세 남자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술 장면이 많은 영화와 술 광고가 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0명씩 4개 조로 나누어 △1조는 음주 장면이

중장년 음주운전 더 위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동일하더라도 술이 몸동작을 둔하게 하는 효과는 중장년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따라서 음주운전은 중장년층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사라 조 닉슨 박사 팀은 담배를 안 피우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시는 50~74세 중장년층 42명과 25~35세 젊은이 26명을 모아 술이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진

불행한 결혼, 여자 건강부터 망친다

힘든 결혼 생활은 남편보다 아내의 건강을 더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혼 생활이 불행하면 아내는 우울증과 비만, 심장병 등을 보였지만 남편은 우울증 증세만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 유타대 낸시 헨리 박사 팀은 결혼한 지 평균 20년 된 40~70세 부부 276쌍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팀은

금값 오른다고 금니도?

최근 금값이 수직 상승하면서 치과 병원 중에는 금니 값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 있는 반면, 일부 치과는 금니 값을 정당한 이유없이 올려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의 한 치과 개업의는 작년 금니 값을 하나당 25만~40만 원 받았지만, 요즘은 30만~50만 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20~25% 인상된 가격이지만 최근 금값이 수직 상승한 것에 비한다

ADHD 어린이, 비몽사몽 잦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인 어린이는 정상인 어린이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더글라스 정신건강대학연구소 루트 그루버 박사팀은 7~11세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113개의 질문지를 작성하게 해서 자녀들의 평소 주의력, 행동이 어떤지를 조사한 뒤 ADHD 증상이 있는 어린이 15명과 증상이 없는 건강한 어린이 23명의 총 수면

일교차 이겨야 환절기 감기 이긴다

요즘 같이 하루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극성을 부린다. 이번 독감은 특히 기존 독감백신에 내성을 가진 종류도 나타나 어린이나 만성질환자, 노인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을 피하거나 낫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있다. 감기와 독감을 혼동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 A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보도한 독감에 대한 잘못된

알루미늄 섭취 많으면 치매 2.26배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병 같은 노인성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비르지니 롱도 박사 팀은 1988~2003년 15년 동안 프랑스 남부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속의 알루미늄, 규소 성분과 알츠하이머 병 등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알루미늄 섭취량이 많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TV보다 책 읽어야 행복”

【미국 메릴랜드주 컬리지파크】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독서나 친구들과 교류가 잦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사회학 존 로빈슨(John P. Robinson)씨와 스티븐 마틴(Steven Martin) 씨는 Social Indicators Research에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미있는 이름’ 붙이면 음식 매출 ↑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린이들이 채소를 1.5배나 더 잘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 팀은 4살 아이 186명에게 한 번은 그냥 ‘당근’이라고 하면서 당근을 주고, 다음 번에는 ‘X-레이 눈빛 당근’이라고 이름 붙여 줘 봤다. 그랬더니 두 번째 식사에서 어린이들은 당근을 1.5배나 더 많이 먹었다. 이 밖에 브

종교인은 잘못돼도 마음 태평?

신을 믿는 사람은 잘못된 일이 있거나 실수를 해도 걱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덜 활성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뇌 관찰 결과 밝혀졌다. 미국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마이클 인즐릭트 교수 팀은 종교인과 무신론자의 뇌 활동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피실험자들에게 습관화된 동작을 의식적으로 참아야 하는 인지 조절력 테스트(스투룹 검사, Stroop Test)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