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정전기는 여자-노인-마른사람 좋아해요

따끔 따끔, 찌릿 찌릿. 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 그 맛이 더 쏠쏠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겨울철 불청객’이라 부르면서 싫어합니다. 제가 좀 짖궂거든요. 혹시 오늘도 저를 만나셨나요? 저는 정전기랍니다. 저는 전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짠하고 나타납니다. 습도를 싫어해 건조할 때 잘 나타나지요.

코고는 아이, 키 안 큰다

자녀가 키가 작다면 잠 잘 때 코를 고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를 골면 성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카렌 보넉 박사 팀은 어린이의 코골이와 성장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존 연구 논문 20개와 관련 자료를 수집해 그 내용을 재분석했다. 코골이와 어린이 성장 사이의 관계에

부모 한 침대 자도 유아돌연사 없다고?

부모가 6개월 미만 아기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유아돌연사를 부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영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아돌연사 300여 건 중 45%는 부모와 함께 잔 침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침대를 사용해도 유아돌연사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앞으로 보건당국이나 의사들이 어떤 육아 방법을 권장할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난치성 눈병 치료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눈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루스 로젠스테인 박사팀은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눈의 중간 막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병리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11월호에 발표했다. 멜라토닌은 수

예민한 사람 불확실 뉴스에 더 스트레스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은 ‘나쁜 소식’보다는 ‘불확실한 소식’을 들을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제이콥 허쉬 연구원은 정보가 없거나 불확실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뇌파 검사를 했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뇌파 검사 전에 자신이 얼마나 신경과민인지 설문 조사

수중에어로빅, 출산 통증 줄여준다

임신부들이 수중에어로빅을 계속 하면 출산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교 로자 페레이라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안 하는 20주 미만의 임신부 71명을 무작위로 선발,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34명의 임신부는 ‘아쿠아로빅(수중에어로빅)’ 수업을 50분씩 매주 3회 받았고, 나머지 37명의 임신부는 별다른 운동을 하

일본에선 남성도 브라 착용?

브래지어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부터 적어도 일본에서는 아닌 것 같다. 미국방송 MSNBC,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 온라인판 등은 최근 일본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속옷을 판매하는 위시룸숍이 남성용 브라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300점 이상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용 브라는 면과 실크 재질로 나뉘고 색상도 검정

헤어스프레이 과다노출, 기형아 확률 높인다

미용사, 화학 실험실 연구원, 공장 직공 등 직업상 헤어스프레이와 관련된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선천성 요도 기형인 요도하열이 있는 아들을 낳을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도하열은 가장 일반적인 선천성 남성 성기 기형 중 하나로, 요도의 끝 부분이 원래 위치가 아닌 귀두, 음경, 음낭 등 다른 곳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

뇌 늙지 않으려면 달려라

운동이 신체뿐 아니라 뇌의 젊음까지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타이완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 세포 생물학 및 해부학과 유민 구오 박사 팀은 젊은 쥐, 중년의 쥐, 나이든 쥐를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트레드밀(런닝머신)에서 달리기를 시키고, 지속적으로 뇌 신경세포를 생산하는지 뇌의 기능을 관찰했다. 중년 쥐는 뇌의 습득 및 기억을 담당하

웃는 사진 붙여놔야 성공한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자녀의 활짝 웃는 사진을 집 안에 걸어 놓고, 반대로 구체적인 현실 문제에 매달리고 싶다면 찡그린 얼굴 사진을 붙여 놓으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아파나 랍루 교수와 조지아주립대의 바네사 패트릭 박사 팀은 웃는 얼굴 또는 행복한 추억이 사람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를 테스트했다. 첫 번째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