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항생제 처방률, “정부 관리하니 확 줄었네”

정부가 지난해부터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높은 의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뒤 실제로 항생제 처방률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52.10%를 기록, 처방률을 공개한 이래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해당 질환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2006년 기관

“섬-산골 환자 안방진료 가능해졌다”

의사가 진료실의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먼 곳에 떨어져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진료’를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경북 봉화군이나 전남 영광군에 사는 80대 당뇨병 환자가 대도시 대학병원의 의사에게 화상을 통해 진료를 받는 ‘U-헬스(유비쿼터스 헬스)’ 시대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 의료인과 환자 간 원격진료를 허용

남성들 사우나 자주 하면 아빠 되기 힘들까?

사료회사 영업팀에 근무하는 김동훈(가명, 33)씨는 일주일에 2~3번 사우나를 찾는다. 직업상 술 마시는 횟수가 잦은 김씨는 전날 술을 마신 날이면 회사에 출근해 간단한 업무보고 후 사우나로 간다. 김씨는 “숙취 해소에는 사우나가 제격”이라며 “뜨거운 증기로 땀을 빼야 몸이 개운해진다”고 한다. 사우나는 한국 성인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대중목욕탕이

[동영상뉴스]”아기 짱구 머리” 교정모자로 치료한다

  10개월을 엄마 뱃속에서 있는 것이 지겨웠던지 수진(가명)이는 5주일이나 빨리 태어났다.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진이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누워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병원에 누워만 있다보니 한쪽 뒤통수가 눌려 비대칭이 됐다. 결국 수진이는 생후 6개월에 접어들면서 두상교정 치료를 시작했다. “이제 치료 그만해도 되겠어요. 4주 후에 와서 CT

“오늘은 2위, 내일은 최고 안과병원 만들 것”

봄볕이 좋은 4월 첫날 오후 인천 한길안과병원 직원들은 깜짝 간식 선물에 즐거운 소리를 질렀다. 조범진 병원장(사진)이 직원들이 먹을 피자 30판을 직접 주문했다. 조원장은 “지난달 큰 행사를 치르느라 애쓴 직원들을 위해 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이 말하는 큰 행사란 지난달 25일 열린 개원 25주년 기념식. 이날 조 원장은 1999년부터 재임한 최기용 원

대동맥 판막 협착증 조기 치료해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강덕현 교수는 대동맥 판막이 매우 심하게 좁아져 있는 환자는 비록 증상이 없더라도 바로 수술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심장학계 권위지 ‘서큐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4월 6일 발행)에 게재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란 심장에서 온 몸으로 피가 보내질 때 심장과 연결된 가장 굵고 중요한 대동맥의 대문격인 대동

다이어트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있었네

선천적으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의 여성을 제외하면 여성은 누구나 한 번쯤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하지만 실제로 살빼기에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다. 다이어트는 여성들에게 성공률이 매우 낮은 도전 중 하나다. 다이어트에 계속 실패하는 여성은 특별한 유전자의 영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꿔 말하면 자신만의 유전자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가

축구는 몸과 마음의 건강 다 챙긴다

축구는 몸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심리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크러스트럽 박사팀은 축구가 남자와 여자,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세계7개국 50여개의 연구를 취합 조사했다. 연구팀은 먼저 축구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9세부터 77세까지의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전에는 하지 않았

국민 대다수 “소화제-감기약은 슈퍼에서 사겠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과 같은 일반약을 슈퍼에서 팔게 되면 거기서 샀으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반의약품은 전문가의 안내보다는 구매 편의성을 더 원하는 것을 드러낸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834명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관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따

아이 잃은 슬픔 삭히는 방식 남녀가 달라

아이를 사산이나 유산하게 된 커플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남녀가 대처하는 방식이 아주 달라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대해 남성과 대화하고 싶어하지만 남성은 일이나 술로 잊어버리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앤아버 미시간대학교 캐서린 골드 교수 연구진은 국립가족조사기록 가운데 전국 임신부 7,770명의 조사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