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오래 살길 원한다면…앉는 시간 줄여야(연구)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씩만 줄여도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행동 의학과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미국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9~2013년 동안 이들에게 최소한 4일 이상 모니터 기기를 착용시키고 신체 활동 상황을 측정했다. 연구팀이 2017년까지 대상자들의 사망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술 끊으면 좋은 점 10가지

정확히 100년 전 오늘은 미국에서 금주법(禁酒法)이 시행된 날입니다. 미세먼지 날려간 대신 수은주가 10도나 떨어진 차가운 날씨, 퇴근길 술 조심하세요. 수요일이라고 술술술 마셨다간 술은 두 얼굴을 가졌지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하루 한두 잔은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한두 잔만 마실 수 없는 사람도 많죠? 과음을 하면 알코올이 혈관을 돌아다니며 뇌,

나쁜 소식, 아침에 전달해야…왜? (연구)

누군가에게 나쁜 소식을 알려야 한다면 하루 중 언제가 좋을까? 이른 아침 혹은 늦은 저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전 시간 좀 더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저녁은 아침보다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면, 혈액 내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 분비가 늘어난다. 포도당 분비가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

가슴이 ‘찌릿찌릿’ 아프면 유방암일까?

국내 유방암 환자의 10%가 젊은 유방암 환자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자 수는 2000년 5906건에서 2015년에는 1만914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빨라진 초경과 서구화된 식습관, 늦은 결혼, 저출산, 모유 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등이 원인이다. 특히 우리

새해 결심 밀어붙이는 방법 5

“난 의지가 약해. 난 원래 그래.” 변명과 함께 새해 결심을 벌써 포기했다고? 그러나 강철 같은 의지는 몇몇 사람에게만 허락된 재능이 아니다. 누구든 연습하면 갖게 되는 기술이다. 영국의 ‘가디언’이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너 자신을 알라 = 금연이건 금주건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기로 결

두뇌 기억, 사진 찍듯 저장되지 않아 (연구)

인간의 두뇌는 기억을 떠올릴 때, 경험했을 당시와 반대 순서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사진들을 보여준 뒤, 그걸 떠올리는 과정에서 참가자의 뇌파 변화를 측정, 두뇌가 과거 경험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뇌파를 해독한 결과, 사람들은 생물인지, 무생물인지를 먼저 떠올린 후, 대상의 색깔 등

‘음이온 효과’ 원료 사용 금지…라돈 사태 막는다

  앞으로 ‘음이온 효과’라는 광고문구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른바 음이온 효과를 낸다는 원료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아예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장신구나 침대 등 사람 몸에 착용하거나 장시간 밀착해 사용하는 제품에는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원료물질의 사용이 원천 금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생활방사선 제품안전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해

“자꾸 아른거려” 음식 유혹 못 이기는 이유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다. 올해 세운 다이어트 목표가 일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다이어트를 결심한 순간, 평소보다 음식에 눈길이 자주 가 곤욕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인간의 생존전략과 연관이 있다. 사람은 살기 위한 수단으로, 음식의 위치를 재빨리 인지하는 능력을 갖게 됐다. 과거에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지만, 음식

위험한 20, 30대 위암…왜 예후가 나쁠까(연구)

위암 조기발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낸 연구결과가 나왔다. 20-30대에 발생하는 위암은 중년 이상의 위암에 비해 예후(병 치료 후의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이상원 고려대 교수(화학과)와 황대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뉴바이올로지) 공동 연구팀이 40대 이하 위암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조기 발병 위암과 관련이 있는

‘점’처럼 보이는 피부암, 국내 환자 급증

주로 서양인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부암이 국내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7455명에서 2017년 2만 1187명으로 2년 사이에 약 21.4% 증가했다. 피부암은 동양인 환자는 비교적 적지만 인구가 고령화되고 자외선 노출 정도가 커지며, 피부에 각종 유해 물질 노출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