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엉덩이 관절과 진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관절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관절은? 고관절? 어려운 한자어이지요? 고(股)는 ‘넓적다리 고’입니다. 넓적다리는 무릎과 사타구니 사이의 다리를 가리키고요. 넓적다리 관절이라면 연상이 잘 안 되죠? 고관절은 보통 차렷 자세를 할 때 손이 닿는 부위로 사진에서 줄자가 덮고 있는 부위죠.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이므로 한때는 고관절을 엉덩관절,…

[이성주의 건강편지]잉그리드 버그만의 암

유방암에 희생된 스웨덴 최고의 여배우

유방암에 희생된 스웨덴 최고의 여배우 “키스는 말이 필요 없을 때 말을 멈추게 하려고 자연이 설계한 사랑스런 속임수.” 스웨덴이 자랑했던 미녀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명언이지요? 1982년 오늘, 버그만은 67번째 생일 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1973년 런던의 집에서 유방의 망울을 발견했지만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연극 ‘아내라는…

[이성주의 건강편지]성급한 판단

섣불리 믿지 말라는 광고는 믿어야할까?

섣불리 믿지 말라는 광고는 믿어야할까?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말이 말을 낳고, 또 그 말들이 말들을 낳고 있습니다. 말의 유행병에는 섣불리 믿는 사람들이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한 페이스 북 친구가 아메리퀘스트 모기지라는 회사의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광고를 소개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에 저절로 입가가 벌어지더군요. 그러나 이

[이성주의 건강편지]아베베의 발

마라톤 영웅의 터지고 허물어진 발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마라톤 영웅의 터지고 허물어진 발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에티오피아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탈리아군이 필요했지만, 로마를 점령하는 데에는 단 한명의 에티오피아 군인으로 가능했다.” 1960년 오늘 개막한 로마 올림픽에서는 캐시어스 클레이(무하마드 알리), 윌마 루돌프 등 숱한 스타가 탄생했지만 최고의 주인공은 단연 ‘맨발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아마존의 베조스

제프 베조스의 명언 14가지

제프 베조스의 명언 14가지 요즘 명사들이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화제이죠?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이지요. 자신이 지명되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타자’ 3명을 지명합니다. 물론 미국의 거부들은 얼음물 샤워를 하고 기부도 하지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다음 타자로…

[이성주의 건강편지]CEO 칭기즈칸

칭기즈칸이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까닭

칭기즈칸이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까닭 13세기 유럽에선 이슬람의 동쪽에 기독교도 나라가 있는데 왕은 ‘사제 요한’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그 나라가 몽골이었고, 요한은 바로 칭기즈칸이었습니다. 칭기즈칸이 ‘요한’으로 알려진 것은 그의 종교에 대한 관용 덕이었습니다. 그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를 공존시켰고…

[이성주의 건강편지]이 병장과 남 상병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까지... 군대 없애자고? 그것보단!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까지... 군대 없애자고? 그것보단! “악한 일은 스스로 하는 일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못한 데에서 나온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커다란 악을 저지를 수 있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 유대인 학살과정을 진두지휘한 카를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지켜본 뒤 28사단 태풍부대 의무대…

[이성주의 건강편지]교황의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게 전하는 행복 10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게 전하는 행복 10계명 들으셨나요? 어제 이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 전하는 10가지 삶의 지혜를. 생각해 보셨나요? 한 가지 한 가지의 뜻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를. ①자신의 삶을 살고 다른 사람도 스스로 살게 내버려두라. Live and let live. ②다른 사람에게…

[이성주의 건강편지]굿바이 캡틴

감동을 남기고 슬픔을 짊어지고 떠난 로빈 윌리엄스

감동을 남기고 슬픔을 짊어지고 떠난 로빈 윌리엄스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런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경구가 떠오르네요. 고통을 감추고 인류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로빈 윌리엄스가 그저께 눈을 감았습니다. 로빈은 어릴 적 수줍음을 잘 탔지만 고교 때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이를 극복하고 줄리아드 스쿨 연기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멋진 부자 카네기

돈을 짊어진 채 죽는 것은 미련한 짓

돈을 짊어진 채 죽는 것은 미련한 짓 지난해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수험생이 “이 점수로 ○○대학 △△과 갈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더군요. 수험생의 점수는 그 대학에 가고도 남았습니다. 댓글이 가관이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역 ▽번 출구로 나와 △분 걸어가면 됩니다.” 비슷하지만 방향이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욕에서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