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지…, 우웅….’
쉴 새 없이 귓가나 머릿속을 울리는 귀울림(이명·耳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따르면 귀울림은 국민의 90% 이상이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인구의 17% 정도는 이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고 5%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이다. 1%는 정상…
소변은 콩팥 요관 방광(오줌보)을 거쳐 요도로 배출된다. 보통 때에는 골반근육과
요도조임근이 요도를 누르고 있는데 골반근육이 방광을 순간적으로 수축하고 요도조임근이
풀리면 소변이 나오게 된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골반근육이 손상돼서 각종 배뇨장애가 생기곤
한다. 이때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요실금(소변찔끔증), 과민방광의 치료에…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거나 못할 때 부모의 반응은 갖가지다.
상당수는 자녀에게 “마음가짐이 틀려먹었다”고 닥달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엄마가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니까 아이가 오히려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아빠가 무관심하니까 그렇다”고 반박하면서 부부싸움이 일기도 한다.…
‘건조한 날에는 살갗에도 불이 난다’
건조한 날에는 살갗이 가려워지는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는다. 군시러운 느낌 때문에 머리카락이 주뼛 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갗을 긁다 진물이 흘러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피부 건조증도 원리를 알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존재를…
‘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ndrome)’도 외형상 ‘꾀병’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건강 염려증과 유사한 병이다.
이 병은 입원 또는 진찰 받을 목적으로 거짓말은 물론, 심하면 자해까지 일삼는다는 점에서 건강 염려증과 성격이 다르며 대개 정도가 심하다.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생체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할 뿐 아니라 유능하게 일할 수도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생체시계가 무엇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또 건강 업무 등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규명하는 ‘생체시계 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시계는 몸의 상태가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의 거의 모든 장기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 생리학회에서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남성이 육식을, 여성이 채식을 좋아하는 것은 선천적 성별 차이 때문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의 카렌 테프 박사는 “목구멍 폐 심장 이자 간 창자 등에 분포돼 있고 소화와 관련 있는 미주(迷走)신경과 이자에서 분비되는 몇 가지…
“독감(毒感) 백신을 맞았는데 왜 자꾸 감기에 걸리죠?”
요즘 병의원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고 하는 질문이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4일∼2주 코와 목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