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건강음식 챙겨주고 대화로 의지 북돋아

다이어트, 부모와 함께해야 효과적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어린이는 부모 또는 가족과 함께 비만치료를 하면 살을 빼는 데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데이비드 자니케 박사 팀은 비만 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미국 플로리다 주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8~14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어린이 93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두 가지 비만 치료 방법을…

약자에 동감 못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힘들다

강자는 동정심이 없다

스스로를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기 힘들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권위나 지위에 따른 책임) 실천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게르벤 반 클레프 박사 팀은 피실험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 ‘스스로를 강자로 여기는지, 약자로 여기는지’를…

삼켜도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 늦어져

5세미만 어린이에 자석달린 선물 삼가야

5살 미만 어린이에게는 자석이 달린 선물을 삼가는 게 좋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린이들이 가끔 자석을 삼키고, 그럴 경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엉뚱한 치료만 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방사선과 앨런 오스트라익 교수는 21개 나라에서 어린이가 자석을 삼킨 사례 128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아 방사선학…

독식하려 들면 오히려 적게 먹는다

퍼줘야 남는 ‘기브 앤 테이크’의 진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는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준다는 의미다. 이게 잘 돼야 거래든, 사랑이든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받느냐다.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보아즈 케이사르 박사 팀은 실험을 통해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1000명당 환자 숫자 기준치 넘어서

전국 독감주의보…8번 손씻으면 70% 예방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유행성 독감 의사 환자 숫자가 이달 초 외래환자 1000명 당 3.6명 꼴로 기준치인 2.60명을 넘어섰다며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내렸다. 독감 의사 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현재의 독감 의사 환자 비율은 지난해 같은 때의 3.34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5명 중 한명은 “부작용 생겨도 계속 복용”

약 부작용에 대한 설명 “거의 없다”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로 많지만, 부작용에 대한 의사나 약사 등 의료진의 설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자 300명과 의료 기관 및 약국 근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받을 때 주로 받는…

이재명 의사 칼에 찔렸지만 일 의사가 살려내

한국 흉부외과 수술 1호는 이완용

한국 최초로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는 이완용이 칼에 찔려 서울대병원 전신인 대한의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기록이 담긴 ‘상해 감정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가 발견한 감정서는 모두 5장으로 당시 이완용의 증세와 치료 과정이 한문과 일본어로 상세히…

존엄사 재판 원고측 신현호 변호사 인터뷰

[존엄사]“무책임한 비약상고 제안, 받아들일수 없다”

한국 최초의 존엄사 재판에서 원고 측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울의 신현호 변호사는 18일 “어제 세브란스병원이 비약상고(2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법원에 최종 법리적 판단을 의뢰하는 것) 결정을 밝힌 직후에는 2심에서 시간을 끄는 것보다 3심으로 바로 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으나, 동료 변호사들과 의논한 결과 비약상고 제안을 받아들이지…

병원 측의 비약상고 제안을 가족 측이 거부

[존엄사]존엄사 재판, 2심서 계속 심리

국내 최초의 존엄사 재판을 놓고 대법원에 바로 비약상고를 해 법률적 최종 판단을 받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의 제안을 원고 측이 거부함에 따라 일단 2심 법원에서 한번 더 존엄사에 대한 법적 논란이 벌어지게 됐다.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는 상태인 김 모 할머니(76) 가족(원고)을 위한 변론을 맞고…

원인불명 지주막하출혈 잘하면 확인가능

【뉴욕】 지주막하출혈(SAH)의 15%는 원인을 알 수 없다. 대부분 첫번째 디지탈 서브트랙션 혈관조영(DSA)에서 이상이 없으면 추가 검사는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불명(잠인성)의 SAH에서 재출혈 위험 정도를 제시한 연구가 일부 보고되면서 첫번째 DSA에서 출혈 원인이 확인안되면 적절한 추가로 검사해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