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량음식 먹어도 날씬한 스타 보고 “안심”

TV 음식광고, 뚱보청소년 만든다

중-고교 시절에 TV를 많이 볼수록 패스트푸드 광고 등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면서, 성장 뒤 유해한 식습관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열량이 높고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이 TV 광고에 등장하는 비율이 건강식의 등장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또 날씬하고 건강한 외모의 모델들이 광고에서 이들 음식을 소비하는 모습을…

똥 이야기 1 - 밥 먹으면 화장실 바로 가는 ‘일자 장’?

얼마 전에 진료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린 적이 있다. 환자는 밥을 먹을 때마다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아야 한다며 그것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가 되어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이야기 도중 환자가 환자: “저는 ‘일 자’ 장 이에요!” 정 제닥: “무슨 장이요?” 환자: “일 자…

부녀자 7명 살해한 강호순의 살인충동 분석

“여자 보면 살인충동” 강호순 쾌락형 연쇄살인범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불특정 부녀자 7명을 연쇄 살인한 강호순(38)에 대해 정신과 의사, 범죄심리학 전문가 등은 ‘쾌락형 연쇄살인범’으로 진단을 내린다. 한국범죄심리학회 장석헌 회장(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은 “연쇄살인범의 유형은 망상형, 임무형, 쾌락형, 권력지배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강 씨 경우는 쾌락형이라 볼 수…

중년 사망 위험 2배 높아

IQ 낮은 남성, 수명 짧다

지능지수(IQ)가 낮은 남성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연구진과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18세 이상 100만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IQ와 수명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IQ가 낮은 남성은 중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쥐 실험으로 확인…신경전달에 문제 일으켜

10대 흡연하면 커서 우울증 환자

어린 나이에 흡연을 하면 어른이 된 뒤 우울증 같은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정신과 카를로스 볼라노스 박사 팀은 성장기 쥐를 대상으로 15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불규칙적으로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을 주입했다. 그 결과, 이들 쥐는 어른 쥐가 된 뒤에도 털을 다듬는 행동을 다른 쥐들과는 달리…

인공췌장 실용화 가까워진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당뇨병환자와 담당의사의 숙원인 인공췌장의 실용화가 한층 가까워졌다. 청소년당뇨병연구재단(JDRF) 아론 코왈스키(Aaron Kowalski) 박사팀은 핸드폰처럼 휴대하기 쉽고 24시간 혈당치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한 연속 혈당관리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임상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잠 쏟아지는 기면증 등 유발

잠 유발하는 뇌신경세포 찾아냈다

시도 때도 없이 잘 조는 사람은 뇌 속의 잠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소 바바라 존스 박사 팀은 각성 유지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외측 시상하부 구조를 연구한 결과 멜라닌 농축 호르몬(MCH) 뉴런과 오렉신(Orx) 뉴런이라는 두 개의 신경세포 상태에 의해…

위산억제제와 함께 복용 때 약효 떨어지는지 조사

FDA, 플라빅스 약효 재평가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혈전제 플라빅스(Plavix)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약효가 떨어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플라빅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 판매해온 세계 두 번째로 매출액이 큰 약품이다. 플라빅스는 1998년 출시된 이래 심장 발작과…

백병원 “숲에서 치료하면 치료효과 12배”

숲이 우울증을 치료해 준다

똑 같은 우울증 치료라도 병원에서가 아니라 숲 속에서 하면 치료 효과가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 팀은 우울증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똑 같은 치료 프로그램을 환경만 바꿔 △숲 속 치료 그룹 △병원 입원 치료 그룹 △외래 진료 치료 그룹으로 나눠 적용해 보았다. 치료는 주 1회 3시간씩 4주 동안…

30년 지나도 신체-정신적 변화 일으켜

뇌진탕 후유증, 수십년 뒤까지 영향

젊은 날 운동을 하면서 뇌진탕을 경험했던 사람은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뇌진탕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루이 보몽 교수 팀은 운동 선수 출신의 50~60세 40명을 대상으로 뇌진탕후유증에 대한 실험을 했다. 이 가운데 19명은 젊을 때 뇌진탕을 경험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단기기억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