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림대 연구진 역학조사…여자는 25도 이상 휜 경우 13%

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남자도 60%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보통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자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자도 60% 가까이 이 증세를 갖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와 아주대 역학연구소 조남한 교수 팀은 2007년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성인 563명(남성 245, 여성…

23일 오전 10시 22분, 비공개로 인공호흡기 제거

첫 존엄사 집행…김 할머니 호흡기 떼냈다

국내 첫 존엄사가 23일 오전 10시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15층에서 시행됐다. 식물인간 상태였던 김 모 할머니(77세)에게 1년 넘게 장착돼 있던 호흡기가 이날 제거됐다. 지난 5월 21일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뒤 한 달여 만이다. 김 할머니는 오전 9시를 전후해 입원해 있던 중환자실에서…

호주 연구진, ‘페이스북’ 이용의 남녀 차이를 분석

친구맺기 사이트서 男 경쟁, 女 자기노출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같은 친구맺기 사이트에서 남자는 누가 제일 잘났는지 가리는 경쟁 프로그램을, 여자는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더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슬랜드대학 경영학과 레베카 러셀베넷 교수 팀은 친구맺기 사이트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사이트에 마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미국 연구진 “모여 살면서 경쟁 심해져”

“뇌 3배커진 이유는 사람끼리 경쟁때문”

200만 년 전만 해도 인간 조상의 뇌 크기는 지금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뒤 엄청난 속도로 커지기 시작해 다른 포유류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큰 뇌를 갖게 됐다. 이렇게 인간의 뇌가 급속도로 자란 이유를 ‘인간 사이의 경쟁’에서 찾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의 정신사회 과학자인 데이비드 기어리 교수 팀은 인간의 뇌가 빠르게…

여자 목소리 들려주면 토마토 더 잘 자라

식물 “여자목소리 좋고 남자목소리 싫어”

상냥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토마토가 더 빨리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원예학회 연구진은 토마토 10그루에 남녀의 목소리 또는 아무 소리도 들려 주지 않으며 기르는 실험을 했더니 여자 목소리를 들은 토마토는 키가 5cm 정도 더 자란 반면 남자 목소리를 들은 토마토는 아무 소리도 듣지 않은 토마토보다 오히려 덜 자라는 현상이…

포만감 줘 점심 덜 먹게 하는 효과

살 빼려면 아침에 우유 한잔

아침에 무지방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점심 때 배가 덜 고파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엠마 도브 교수 팀은 과체중이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무지방 우유 섭취 그룹과 과일 음료 섭취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의 낮 동안 포만감 상태를 관찰했다.   각각의 그룹은 매일…

몸상태 따라 달라지는 ‘내게 맞는 운동’

몸 상태에 따라, 또 질환에 따라 각자 맞는 운동이 따로 있다. 혈압이 높다면 수영보다 걷기가 좋고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수영이 좋다. 달리기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만 이미 골다공증이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잘 고르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고르면 오히려 병을 얻거나 진행시킬 수 있는 게 운동이다.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야…

“의료사고 처리기준 없으면 외국인 안 온다” 지적

[의료관광]이제 걸음마, 성급기대 삼가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 국내에서는 화제가 만발이지만 실제로 외국과 비교하면 아직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고 수익 전망도 불분명한데 지나치게 기대심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시아 국가 중 외국인 환자 유치의 모범 사례로 인정되는 태국,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뚜렷이 나타난다. 태국 수출진흥국은 지난 21일 태국을 찾는…

병원-지자체들, 전담팀 만들고 통역원 배치

[의료관광]개원가 활발…종합병원은 주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치, 알선 활동이 법적으로 허용된 지난 5월1일 이후 두 달이 흘렀다. 그간의 성과를 종합하면 ‘외국인 환자가 늘었지만 대부분은 재미 교포며, 성형외과를 비롯한 개원가 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은 주춤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개원가 중 특히 활발히 움직이는 것은 성형외과, 치과,…

5월 41% 늘어나…목표 조기달성 가능

외국인 환자 늘었지만 대부분 교포

외국인 환자에 대한 알선 및 유인 행위를 등록 사업자에 한해 지난 5월1일부터 허용한 뒤 한 달 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 성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가 늘어났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환자 1061명이 국내 의료 기관을 이용해 작년 5월의 751명보다 41.3%가 늘어났다. 복지부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