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키 1cm 해마부터 헤어스프레이 세균까지

2008년 발견된 생물 희귀종 톱10

아주 작거나 아주 길거나, 아니면 4억 년 전 것이거나 생물이 살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환경에서 살거나…. 지난해 새로 발견된 생물종 중 가장 인기를 끈 톱 10 종의 특징들이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국제 종탐사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08년 발견 10대 희귀종’을 살펴본다.   ▽다 자라도 1cm 해마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부근에서…

질병관리본부 “증세 경미해도 임신부 신종플루 치료해야”

임신부 신종플루 확진 “태아에 위험없어”

처음으로 임신부가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40명을 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임신 3개월인 32세 여성, 그리고 미국에서 입국한 53세 동포 여성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모두 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임신부의 18개월 된 아들은 5월28일…

유럽학술지, 송 교수의 이의제기를 인정 안해

송명근 수술법 부작용, 유럽학술지에 실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의 부작용을 보고한 같은 병원 의사들의 논문이 1일 발간된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지(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 6월호에 실렸다. CARVAR 수술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은 작년…

여자, 질병 걱정 더 많이 하고 ‘가족건강 내가 지켜’ 생각 때문

전립샘암 걸리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걱정

남성이 전립샘암에 걸리면 여자가 더 걱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환자들은 일단 암 치료를 받으면 걱정이 덜 줄어들지만, 그들의 부인이나 파트너는 계속 재발을 걱정한다는 것이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마이클 디펜바크 교수 팀은 전립샘암 진단을 받은 96명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나 연인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들은…

몸무게 1kg당 9mg 섭취가 적당

운동 전 커피 마시면 천식증세 줄어

운동 유발성 천식 환자가 운동하기 1시간 이내에 커피를 마시면 천식호흡기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천식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 유발성 천식이란 운동을 하면 기침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으로, 천식 환자에 많고 운동 선수들 중에도 증세를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운동학과의 티모시 미클보로 교수 팀은…

고르고 깊은 숨 효과…천식 증상 46% 줄어

요가 호흡 하면 천식 증세 완화

요가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깊고 고른 숨 쉬기 활동을 계속하면 천식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학교 병원 알레르기 및 천식 클리닉의 조나단 필드 교수 팀은 요가의 일종인 ‘하타 요가’의 임상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65세 천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

프로작 등 항우울제, 유방암 재발률 높여

유방암-우울증 약 함께 먹으면 효과떨어져

유방암 치료약으로 널리 사용되는 타목시펜을 프로작, 팍실, 졸로프트 같은 우울증 약과 함께 복용하면 유방암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치료뿐 아니라 발병이나 재발을 막는 약이다. 우울제 약이 혈관에서 타목시펜의 활성화를 막는다는 문제는 그간 제기돼 왔으나 영향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판 이유식 먹은 아이보다 근육량 더 많아

‘엄마표’ 이유식 먹은 아이 더 날씬

집에서 만든 이유식으로 젖을 뗀 아기는 상업용 이유식을 먹은 아기보다 4살이 됐을 때 몸에 지방이 적고 근육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시안 로빈슨 교수 팀은 생후 6~12개월 사이 유아 536명의 부모에게 집에서 만든 이유식을 먹이도록 한 뒤 아이가 4살이 됐을 때 엑스레이를 찍어 체성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이유식…

노인들, 말로 설명 들었을 때보다 더 확고하게 결정

비디오로 보여주면 존엄사 더 많이 선택

인생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미리 비디오로 보여주면 존엄사를 더욱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안젤로 볼랜데스 박사 연구 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200명에게 중증 치매에 대해 한 그룹에게는 말로, 그리고 다른 그룹에게는 비디오로 보여 준 뒤 “당신이 이런 상태에 처하면 어떻게 할지를 지금…

치료하면 살 수 있는데도 치료비 이유로 방치 많아

“얼마나 산다고…” 가족이 노인치료 거부

충북 청주에 사는 72세 이 모 할머니는 위염 약을 열심히 먹는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증상이 있어 1년 반 전에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와 가족 모두가 “위염”이라며 약만 드시면 된다고 했다. 문제는 약을 먹어도 상태가 점점 나빠진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증세는 위염이 아닌 위암이기 때문이다. 위암 초기였기 때문에 수술하면 완치할 수도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