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플루와의 연관성 역학 조사중

50대 폐암환자 신종플루 감염 사망

50대 폐암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지난 5일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55세 폐암말기(4기) 환자가 사망한 것을 해당병원이 8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14일께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시작된 후 22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타미플루를 투약…

삼성서울병원 암연구소 백순명 소장

“위암 맞춤치료 토대 마련할 것”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에 대해 표적유전자 검사법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그런 검사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없는 유전자를 찾아내 다시 실험모델을 구축하고 치료 방법을 찾아내야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암연구소의 초대 연구소장을 맡은 백순명 박사는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2년 내에 위암에 대한 유전자 검사법…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한국인 정체성 연구결과 발표

“한국인 4명 중 3명, 위기에 약하다”

한국인 4명 중 3명이 자아정체감이 약해 위기상황에 닥치면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술잔만 기울이며 문제를 회피하거나 손을 놓고 누군가의 도움만 기다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이동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2005년부터 진행중인 ‘한국인 정체성 연구’ 과정에서 성인남녀 199명을 심층 면담해…

직·간접 흡연 및 대기오염 등이 원인

10대 폐쇄성 폐질환 4년 간 20% 증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진료건수가 지난 4년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제출한 ‘2005~2009년 연도별·연령별 생활습관 진료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청소년의 진료건수가 2005년 5659건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진단까지 1년 8개월 소요

류마티스 통증 참나요?..“관절 손상돼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까지 평균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05~08년 류마티스 환자 분석 자료와 2009년 7~9월 전국 27개 병원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진단 시에는 이미 절반이 넘는 58.2%의…

콩-견과류 충분히 먹고 생선 주 3회 먹어야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사법 7가지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는 최근 발간된 ‘하버드 심장 뉴스(Harvard Heart Letter)’에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사법 7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이드는 “혈관이 좁아지고 단단해져 심장병이나 뇌중풍이 일어나는 걸 막으려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며 “콩, 견과류, 과일, 생선을 주기적으로 먹으면 좋다”고 권했다.…

못난 암컷은 못난 수컷만 좋아해

새들도 ‘스펙’따라 짝짓기 한다

못난 암컷 새는 가까운 곳에 잘난 수컷이 있더라도 볼품없고 노래 소리가 형편없는 못난 수컷을 짝으로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최고로 잘난 짝을 만나려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처럼 ‘분수를 아는’ 행동을 새들이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진은 얼룩무늬금화조를 새끼 때부터…

“착한 일 했다” 생각에 다른 일에서 부도덕해지기 쉬워

유기농 사먹으면 악당 된다?

유기농 식품처럼 환경에 이롭다는 상품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은 더 협동적, 이타적이 되지만, 막상 이런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더 쉽게 못된 짓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에 좋다는 ‘그린 상품’의 이런 상반된 효과는 캐나다 토론토대학 경영학과의 니나 마자르 교수 팀이 해본 세 가지 실험에서 드러났다. 첫 실험에서 친환경 상품을…

호르몬 변화로 남자다운 남자 멀리하게 돼

피임약 먹으면 못난남자 만난다?

피임약을 먹는 여성은 여자 같은 남자를 짝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임약을 먹으면 호르몬이 바뀌면서 남자다운 남자를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대학 생물학과의 알렉산드라 알버니 박사는 피임약 복용 여성의 행동 변화에 대한 기존 논문 7편의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피임약이 여성의 남성 선호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미숙아에 치명적인 패혈증을 3분의 1로 줄여

우유 속 락토페린이 미숙아 살린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락토페린이란 단백질을 농축해 미숙아에게 먹이면 미숙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패혈증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세인트 안나 병원의 파올로 만초니 박사 팀은 1.5kg 이하로 태어난 미숙아 37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첫 그룹엔 락토페린 100mg씩을, 두 번째 그룹에는 락토페린 100m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