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배우자 잃은 슬픔, 사망 위험 41% 상승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몸도 마음도 상하게 마련이다.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이 남은 배우자를 걱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미국의 라이스 대학교 연구진은 사별의 슬픔이 건강에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염증 수치가 올라갔다. 심장 박동은 늦어지고,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높아졌으며, 특히…

가상현실로 우울-불안 치료하나?

가상현실(VR)이 정신 건강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기, 어른보다 아기 목소리 좋아해 (연구)

이제 막 아이를 낳은 엄마와 아빠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아기들은 부모의 목소리보다 다른 아기들이 내는 소리를 더 좋아한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아기들은 옹알이도 하기 전에, 즉 “바,바,바” 같은 소리도 내지 못하는 시기에도 어른의 목소리보다 동년배(?) 아기들이 내는 외마디소리에 40% 더 귀를…

[건강 톡톡] 서울백병원 류머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원인 몰라, 약도 없어…섬유근육통을 아십니까?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픈데 원인은커녕 무슨 병인지도 모른다면? 극심한 전신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다양한 증상과 불분명한 원인으로 진단조차 어려운 질환이 있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 이런 미스터리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바로 섬유근육통이다. 지난 8일 서울백병원은 서울 중구…

안 먹어도 살찌는 뜻밖의 원인 3

비만 전문가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을 많이 대하지만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사실 에너지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섭취하는 칼로리와 배출하는 칼로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 비만의 이유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식을 그렇게 탐하지 않아도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가 있다. '허프포스트'가 이런 이유 3가지를…

골다공증 약 먹였더니 머리털이 났다 (연구)

골다공증 치료제가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골다공증과 관련된 뼈 손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WAY-316606'이라는 물질이 모낭의 성장을 막는 단백질(SFRP1)의 활동을 억제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40여 명의 모낭을…

따가운 햇살… 선글라스 OK?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는 ‘보통’과 ‘한 때 나쁨’ 사이에서 줄타기. 아침 최저 6~12도, 낮 최고 18~24도, 여전히 일교차 큽니다. 오후에 자외선 약간 셉니다. 선글라스 꼭 쓰시고 모자도 가급적 쓰세요.   선글라스 렌즈 색깔이 짙다고 자외선이 더 잘 차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색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커져서 자외선이 더 많이 들어올 수…

버스 승용차보다 안전, 이유는? (연구)

버스가 승용차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진이 가장 붐비는 버스 노선 10개에서 10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승용차 탑승자는 버스 이용자보다 4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버스가 승용차와 비교할 때 탑승자 자신은 물론,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들에게 더 안전한…

전업주부가 소식해야 하는 까닭 (연구)

현대의 전업주부들은 예전의 주부들보다 적게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활동 시간이 줄고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칼로리를 많이 연소시키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은 5세 이하 아동을 자녀로 둔 여성과 6~18세 자녀를 둔 여성을 구분해 그들의 신체활동 시간을 측정했다.…

큰 소득 올릴 수 있지만, 피하는 이유는...

의사도 피하는 ‘플라스틱 인공망’ 탈장수술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계신 60대 초반의 교민분이 탈장수술을 받으러 찾아오셨습니다. 확인해보니 양쪽 서혜부 모두에 탈장이 있어, 그동안 일상생활을 하기가 상당히 불편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미국 병원에서는 의사가 ‘아직 심하지 않으니까 더 기다려 보자’며 자꾸 수술을 미루더랍니다. 의료보험도 있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