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 쪽 신발만 빨리 닳아...혹 척추측만증?

직장인 서모씨(48)는 중학생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목과 척추 건강이 의심됐기 때문이다. 옷들과 신발을 정리하는데 신발이 왼쪽만 눈에 띄게 닳아 있었던 것. 서 씨의 딸은 약 20도 정도 척추가 휘어 척추 측만증(척추 옆굽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 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하는 척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유방암 '내 탓' 아냐...죄책감은 버려라 (연구)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조절을 못한 탓에 암에 이르렀다는 죄책감은 이제 벗어야할 때라는 것. 지난 40년간 유방암 환자는 '긍정적인 사고'를 못한 탓에 유방암에 이르렀다는 책임감을 느껴야했다. 스트레스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며, 이는 본인이 스트레스와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뇌 자극으로 당뇨 치료하는 길 열려 (연구)

#. 네덜란드의 A씨(53세)는 강박장애를 치료하러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보통의 치료법이 아닌 획기적인 수술을 제안했다. 뇌에 전극을 이식해 뇌 심부조직에서 의사결정과 동기부여에 관여하는 부분을 자극하는 수술이었다. 그 수술은 A씨의 강박장애를 호전시켰을 뿐만이 아니라 놀랍게도 환자가 앓고 있던 2형 당뇨병 증상을 개선시켰다. 카스퍼르…

쓸개의 암, 왜 악명 높을까. 그 징후는?

직장인 이모(여, 39)씨는 최근 담낭암 진단을 받은 남편(41)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담낭암은 예후(병을 치료한 뒤의 경과)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름도 다소 생소한 담낭암, 어떤 병이기에 치료가 힘들까? 담낭암에 대해 알아보자. 1. 요즘 담낭암이 주목받는 이유 담낭은 쓸개로 얘기하면 이해하기 쉽다.…

홍역 확진 청소년 3명 격리...전파 가능성은 낮아

최근 청소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홍역이 고등학교에서 3명의 확진 환자를 추가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인 만큼 보건당국은 환자 격리와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27일 전문가 자문 및…

그늘에 주차해도 40도, 아기 남겨두지 마세요

잊힌 아기 신드롬(Forgotten baby syndrome), 차에 두고 내렸던 아기가 더운 차 안에서 숨지는 사고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750명의 아기가 그렇게 숨졌다. 이와 관련, 그늘에 주차한 차에서도 유아들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등의 연구진에…

붉은 소변은 암 징조? 소변으로 보는 건강 상태 5

콩팥은 일부 조직이 손상되더라도 남아 있는 조직이 상황 적응을 통해 몸의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기능이 70% 이상 손상되기 전에는 표면적으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꾸준한 건강검진과 생활습관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혈액의 재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소변에도 영향을…

피부에 좋은 먹을거리 5

건강하고 젊게 보이려면 좋은 피부를 갖는 게 우선이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도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디테일스 매거진’이 젊은 피부를 만드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고구마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피부 산성도에 균형을 맞춤으로써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날씨와 건강] 강한 자외선... 과유불급 건강법

미세먼지는 중서부 지역 오전에 '한때 나쁨'이고 나머지는 '보통'. 아침 최저 12~19도, 낮 최고 19~29도로 어제보다 약간 더 덥고 오후에 자외선, 오존 모두 '나쁨.' 많은 의학자들은 자외선이 피부와 눈에 해롭기 때문에 봄볕 내려쬘 때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권합니다. 지난해 서울대 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이…

비만의 역설? 뚱뚱하면 전염병 사망률 낮아 (연구)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감염병(전염병)에 걸렸을 때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팀은 2011~2015년 감염 질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환자 3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퇴원한 뒤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