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릴 때 친구, 지능에 영향 (연구)

10살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떠올려보자. 그 친구의 영민함이 오늘날 나를 만드는데 기여한 부분이 있다. 어릴 땐 친구가 인생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자녀가 새로운 교실에서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지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심지어 친구의 지능마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먼지비... 안보여 해로운 미세먼지

3.1절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내립니다.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엉긴 먼지비. 기상청의 미세먼지 예보는 중부지방 오전 ‘한때 나쁨,’ 오후엔 ‘나쁨.’ 남부지방은 종일 ‘보통’이니 괜찮네요.   먼지비 내리면 빗방울이 미세먼지를 머금어 씻어내기 때문에 호흡기 괜찮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마스크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우산도 가급적 밖에서…

체취 싫어할수록 트럼프 지지한다? (연구)

어떤 사람이 냄새에 반응하는 양상을 보면 그가 어떤 쪽에 투표할지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진은 사람들이 특정한 냄새를 대하는 방식이 정치적 경향에 대한 심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한 축으로는 정치적 관점에 대해 묻고, 다른 한 축으로는 자기 혹은 다른 사람의 체취에 대해…

한국 트랜스젠더, 의료 사각지대 놓였다

국내의 트랜스젠더가 필요한 의학적 처지를 받지 못하거나 '처방전 없는' 호르몬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 27일 '트랜스젠더 건강 연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의 의료적 경험과 그에 따른 의료 장벽을 분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학술 연구라는 점에서…

가슴 속 공기 '기흉'에 관한 4가지

공기 가슴증으로도 불리는 기흉은 말 그대로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한다. 가슴에 있는 폐는 원래가 공기가 차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는 문제가 없으나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차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폐는 늑골로 둘러싸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하지만 폐에 구멍이 생겨서…

혈관 염증, 피부 염증보다 무섭다

염증이라고 하면 상처가 부풀고 고름이 차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염증은 몸속에서도 생긴다. 특히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 ◇혈관 염증은 무엇이고 왜 위험할까 몸속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은 그곳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아차리고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의 수를 늘려 치료한다.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 중…

대사증후군 있다면, 식물성도 가려 드세요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이 증후군이 있다면 먹는데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성인의 20%가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 개선 방법은 식이요법이다. 건강하게 먹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고열량…

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 함정 있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데스크가 광고와는 달리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공학(Ergonomics) 저널에 실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책상 앞에 서서 일하면 "불편하고 정신적인 반응이 저하"돼 건강상 문제는 물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이 결과는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일하면 건강을 해친다는 과거 연구결과와…

꽃잎식물 '허니부쉬' 피부 노화 개선 (연구)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면 나이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는 이유. 최근 이런 연구의 일환으로 '허니부쉬(Honeybush)' 추출물이 피부 노화를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인제대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팀이 최근 꽃잎식물 발효 허니부쉬…

눈물 나게 아픈 유방 검사, 꼭 해야 하나?

#. 직장인 A씨는 유방암 검사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 엑스레이 유방 촬영술을 받았을 때 너무 아팠던 기억 때문에 꺼려지는 것이다. 더군다나 의사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나서 초음파도 받는 게 어떠냐고 권했다. 엑스레이까지 찍고 비싼 초음파 검사까지 하자는 의사의 말이 상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A씨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