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형 병원 앞 대형 약국 절반, 가루약 조제 거부

서울시 내 상급 종합 병원 인근 대형 약국 대다수가 긴 조제 시간을 이유로 가루약 조제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 약국 가루약 조제 현황 실태 조사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3회 환자 권리 포럼을 주최했다. 이은영 환자권리옴부즈만…

치매 예방, 글쓰기보다 그림 그리기가 낫다 (연구)

노년기 기억력 증진에 글쓰기보다 그림 그리기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연구진은 젊은 학부생과 노년층의 두 그룹을 대상으로 명사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했다. 각 그룹의 참가자는 세 가지 방법으로 단어를 외게 했다. 각각 ▲ 단어를 여러 차례 쓰거나 ▲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 단어가…

6개월 안 된 아기, 엄마 못 알아봐 (연구)

아기들은 생후 6개월까지 엄마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주오(中央)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생후 3~8개월 된 아기 14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능력을 시험했다. 연구진은 아기에게 엄마의 정면과 측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의 활동을 근적외선 분광 기법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아동기 어린이들은 쉽게 알아보는…

식욕 못 참는 '비만 유전자', 금연도 막는다

비만인 사람은 금연도 어렵다. 정상 체중보다 비만인 사람이 흡연 욕구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 콜로라도 의과 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아만다 윌슨 교수팀이 40세서 69세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흡연 중독성을 비교 분석했다. 비만의 기준은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30 이상일 때 비만으로 분류했다. 비만인 사람은…

간암 치료 효율 높이려면 '면역 치료제+약물 치료'

간암 치료 시 면역 억제 세포를 조절하는 약제와 면역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는 면역 세포 치료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IK)'는 암세포를 신속히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높였다. 하지만 초기가 아니라 이미 많이 진행됐을 때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면역 세포…

[바이오워치] 강남 성형외과 위험한 불법 처방

[단독] 비만 치료제 삭센다 쇼크, 현장 감시 없었다

"삭센다요? 호르몬제 맞고 있지만 않으면 처방 가능해요. 너무 인기 좋아서 다음 주에 물량 없을 수도 있어요." (강남 L 성형외과) "삭센다는 주사로 맞는 식욕 억제제에요. 오셔서 처방받아요." (강남 S 의원) 강남에 위치한 일선 성형외과 두 곳의 반응이다. 불법 판매와 불법 광고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삭센다…

더운 물 목욕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우리 몸은 피부를 통해 호흡하고,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한다. 이 같은 호흡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나야 한다. 피부가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노폐물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쌓인다. 그럴 경우 노폐물의 열과 독이 피부를 가렵게 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3층 계단 거뜬히 오르면 조기 사망 감소 (연구)

3~4층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체력이 조기 사망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갈리시아의 코루냐 대학 병원 연구팀은 관상 동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여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트레드밀에서 뛰거나 걷게 한 뒤 지칠 때까지 점차적으로…

영하에 음주, 몸이 따뜻해질까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리는 등 기온은 크게 떨어진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경남서부내륙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어제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도 -5~3도에 그칠…

췌장암 20년간 한 자릿수 생존율, 왜 제자리일까?

췌장암은 왜 최악의 암으로 꼽힐까?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 생존율을 보면 췌장암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0여 년 간 한 자릿수 생존율에 거의 변화가 없다. 10명의 췌장암 환자 가운데 불과 한 명도 5년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1995년과 2015년 대비 생존율을 보면 위암은 42.8%에서 75.4%로 32.6%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