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부가 모두 위암... "찌개를 같이 떠먹었어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15년에만 2만 9207건이나 발생해 전체 암(21만 4701건)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국가암등록통계). 환자 수가 많으니 암 병동을 가면 위암 환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환자 가운데 부부가 모두 위암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부부라면 유전성과는 큰 관계가 없는데, 왜 같은 암에 걸린…

자궁경부암 재발, 효과적인 치료법 찾았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이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방사선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다. 수술을 받더라도 3년 내 5~2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 내에…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 마을 전체가 움직인다

30대 주부 A 씨는 오늘도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옆집 할머니 B 씨를 만났다. 5년 째 치매를 앓고 있는 B 할머니의 주 보호자는 아들 내외와 사회복지사지만, 지역 치매 연락망에 따라 A 씨 역시 B 할머니의 생활보호자 중 한 명으로 등록돼 있다. 하루는 늘 있어야 할 자리에 B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는 옆집…

[PM 워치] 동아에스티 박희봉 과장

소화 안된다던 어머니..."진작 알았더라면"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한 경우가 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식사 후 더부룩함이나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등을 주변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경우 대부분은 병원을 찾기보단 가까운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먹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하지만 그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병원을 방문하면 기질적 질환인 위궤양, 위암 등의…

"별 것 아냐" 생각했는데...정신건강에 해로운 습관 5

매일 일상에서 반복되는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실은 우리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습관들이 쌓여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 정신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의하면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정신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일상의 요인들이 있다. ◆ 잘못된 식습관= 영양과 심리학 사이의 연관성을…

협심증, 심부전증...심장 질환 막는 영양소 5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음식을 먹어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당한 양의 영양소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대부분의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이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5가지를 소개했다. 1.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압을 낮추며 동맥…

머리 쓸수록 식욕 증가하는 이유 (연구)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직장인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을 쓸 때에도 식욕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캐나다 라발 대학교 연구팀은 두뇌 사용과 식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 14명에게 세 가지 일을 시킨 뒤 이들이 먹는 음식 양을 관찰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 앉은 자세로 쉬기 ▲ 문서를 읽고 요약하기 ▲…

한파와 함께 오는 피부트러블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만 충남, 전라, 제주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서해안과 제주산지에는 밤에 눈이 시작된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주말까지 대륙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 전망이다. 강한 바람 때문에…

허리 아픈데다 다리 저리면...디스크?

허리 통증은 국민 10명중 8명이 일생 중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허리 통증은 운동, 장거리 운전, 집안일, 노동 등 생활 중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한 경우에 나타나는 단순 요통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요통은 휴식과 약물, 물리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양말을 신으려고 할 때,…

세상과 단절된 30대 여성, 찾아가는 서비스로 찾은 희망

#1. 가족들의 경제적, 정서적 폭력에 시달리던 30대 여성 A 씨는 세상과 단절해 홀로 생활하고 있다. 한 달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겼지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쓰레기가 가득 찬 방에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고 근근이 생활을 이어 갔다. 주거지 강제 집행 과정에서 A 씨의 상황을 알게 된 법원은 주민 센터에 A 씨의 사례를 의뢰했다.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