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중세 한센병 유행의 원흉은 모피 무역?

중세의 한센병 유행이 청설모(Red Squirrel) 모피 무역의 산물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최신 생물학(Current Biology)》에 발표된 영국과 스위스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전염돼 나병으로도 불린 한센병은 역사적 연원이 깊

젖소 조류독감 감염 환자 바이러스 살펴보니

미국 젖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조류독감(H5N1)에 걸린 유일한 인간사례에서 채취된 바이러스는 포유류에 적응하기 위한 변이가 발견됐다. 다행히 표준 치료제인 타미플루로 치료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티모시 우예키 박사 등의 연구서신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숨차게 운동해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적이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기 위해서는 숨을 헐떡이게 하는 심폐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폐 건강(CRF)이 조기 사망, 만성 질환 및 건강 악화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

간 손상 환자, ‘이것’ 한 끼만 안 먹어도 큰 도움

한 끼라도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것이 간 손상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임상 중개 위장병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Gastroente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단 한 끼의 완전 채식이나 채식을 하면 간경변으로 인해 간이 영구적으로 손상된 성인의 유해한 암모니아 수치를 낮출

55세 여성이 뒤늦게 운동 시작했더니… 가장 좋은 식습관은?

  55세까지 운동과 담을 쌓았던 여성이라도 지금 바로 시작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50대 중반부터라도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노년에 건강상 이득을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걷기 외 어떤 운동을 하면 더욱 도움이 될까? 또 식사 습관은? 50세 중반에 운동 시작해도… 건강 장수에 큰 도

30세 젊은 뇌 가진 80세 ‘슈퍼에이저’의 비밀은?

기억력은 나이가 들어가수록 나빠진다. 문을 잠갔는지, 가스 불을 껐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것부터 시작해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러한 흐름을 역행해 기억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나이도보다 30세 이상 젊은 뇌를 가진 ‘슈퍼에이저(Super-Agers)’들은 80세까지도 기억력을 유지한다. 《신경과학저널(The

운동 전과 후에는 뭘 먹지?…상황에 맞는 음식 6

우리 몸은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에너지를 요구한다. 언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에 소개된 상황에 따른 적합한 식품들을 알아봤다. 피부 가꿀 때는?: 해조류=기름기 많은 음식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 여드름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 지수가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은 필수다. 신체 활동이 많지 않을 경우 건강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당신이 비활동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들을 정리했다. “힘이 없어”=대부분의 시간을 스스로 느릿느릿하고 피곤하다고 느끼는가. 운동은 산소

살빼려고 적게 먹다가…뼈 나이 ‘이만큼’ 더 늙는다

뼈는 콜라겐, 단백질, 미네랄이 무수한 층으로 쌓여 있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신체의 구조를 형성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 30세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골 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며 골밀도가 급속히 떨어진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도움이

“걸리까 겁났는데”…감기 환자 물컵 사용해도 안 옮는다?

아픈 친구나 가족과 유리잔이나 물병을 공유해도 일반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새로운 지침을 제안했다. WHO의 새로운 지침은 코비드, 인플루엔자, 라이노바이러스 등 폐 감염을 일으키는 모든 병원체에 적용된다. 이 보고서에는 손의 세균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위장관 감염과 같은 비호흡기 감염